언뜻 뉴스와 커뮤니티에서 (아마 여기였던걸로 기억) 물로만 머리 감는게 두피에 더 좋다는 글을 봤던 것 같습니다...
냄새도 안나고, 떡지지않고, 두피가 상하지도 않다해서...
저도 시도해봤고...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1일차....
약간 기름기가 진것 빼고는 평소와 똑같았습니다...
실제로 냄새도 안나는 것 같아 (물론 제 정수리를 제가 직접 맡아본건 아니지만요) 우왕ㅋ굳ㅋ했죠..
2일차
기름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환경에 따라 잘 배더군요 (고기를 구우면 고기구운 냄새가 계속 남고, 꽃밭에서 뛰놀면 꽃향기가 나는)
3일차
이상하게 하루종일 머리가 촉촉했습니다..-.-...
5일차
기름과 냄새 둘다 배지 않았습니다..
7일차 (1주일)
머리가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12일차
다시 기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14일차 (2주일)
두피에 딱지가 생깁니다...?
15일차
제가 박박 닦지 않은거라 생각해 더욱 열심히 머리를 헹구니 두피가 아파했는지 따끔거리더군요
16일차
딱지를 떼는 습관이 생겼어요..
17일차
친구가 저보고 정수리에서 냄새가 난다 했습니다..
18일차
엄마가 제 주위에 오지 않네요..
19일차
친구들이랑 가끔씩 포옹을 하고는 하는데, 애들이 포옹을 해주지 않습니다
20일차
볼펜을 떨어트려 주우려고 고개를 숙인후 다시 일어서는데.... 시궁창 냄새에 토악질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1일차 (3주일)
친구가 저보고 머리 언제 감았냐고 묻더군요... 분명 아침에 감고 갔는데....
그리고 지금....
전 좌절감에 화장실로 달려가 목욕+샴푸로 머리 박박 닦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물로 감으면 윤기가 좔좔흐르고 냄새 안난다는 말을 믿지 마십쇼...
전보다 머리가 더 떡지고 개기름 줄줄... 시궁창 냄새까지 납니다... 거기다 연 다 끊게 생김..
물론 제가 잘 못감아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ㅅㅂ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6/05 11:08:02 119.198.***.93 blzen
66166[2] 2015/06/05 11:08:30 218.232.***.52 Kala
434419[3] 2015/06/05 11:09:57 211.208.***.245 4936
168289[4] 2015/06/05 11:10:02 175.114.***.123 기승전치킨
483000[5] 2015/06/05 11:11:06 221.161.***.102 잭아저씨
491226[6] 2015/06/05 11:12:08 58.140.***.241 똥방구의향기
534423[7] 2015/06/05 11:13:49 203.234.***.87 COINTREAU
647529[8] 2015/06/05 11:18:03 50.151.***.114 착한놀부
640930[9] 2015/06/05 11:20:48 121.169.***.34 NaSRen
630793[10] 2015/06/05 11:21:19 58.142.***.42 안생겨YO
583261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