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영화 개봉하면 보러 갈꺼지만
먼저 봐도 좋을것 같아서 오늘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하...
정말 다른 분들이 후기 남기신 대로 충격 그 자체네요.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인터넷에서 박터지게 싸우고 다른 사람에게 그 후보 홍보를하고
썩어빠져 있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그 추운 겨울 촛불 들고 같은 마음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했는데
부정 개표가 또다시 일어난다면 열거한 것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게 되겠죠.
중간에 '시민의 눈'으로 활동하시는 시민이 인터뷰하는 것에서
눈물 흘리시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직접 민주주의는 현대사회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의제를 할 수밖에 없고
그나마 우리의 의사 표현을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투표라고 생각했는데, 눈 앞에서 순식간에 조작되는 모습을 보니 허탈하기가 이를 때가 없어요.
이제 대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그 시간동안 후보와 지지자들이 열심히 단결하여 지지율을 높이더라도
끊임없이 치우친 보도를 하는 언론과,
몇년째 없는 의혹을 물고 늘어지는 상대 후보들로 인해 지치는 거에 대한 보답을
투표를 함으로써 과연 보답을 받을 수나 있는 걸까요?
정말 암담하고 2012년이 또다시 재현될까봐 아찔합니다.
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