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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http://todayhumor.com/?sisa_889067 )
해당 여론조사는 (주) 코리아리서치센터 라는 곳에서 다른 언론사의 의뢰를 받고 한 여론조사더군요
위 회사에서 가장 최근에 시행한 대선 여론조사 세 개의 부적격률과 표본별 미응답률을 확인해봤습니다.
(목표사례수는 2000명으로 세 조사가 모두 동일)
보시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 04월09일 결과입니다.
문재인후보가 안철수후보에게 오차범위 뒤로 밀린 날입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내용입니다.
4월9일의 여론조사의 표본 미응답률을 보십시오.
60%에 가깝습니다.
해당 일에 총 표본의 40%만으로 2,000명의 조사가 완료되었다는겁니다.
다른 날에는 75 ~ 88% 를 조사해야 2,000명을 채웠습니다.
문제는 표본틀의 개수가 다릅니다.
다른 날에는 167,500명 ~ 197,500명에게 조사해야 2000명을 채웠는데
그날은 24,000명만 조사해서 2000명을 채웠습니다.
다른 날에는 쓸만한 데이터가 1.0% , 1.1% 확률로 나왔는데
그날은 쓸만한 데이터가 8.3% 확률로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적격 비율입니다.
부적격이란 결번/사업체번호/팩스/대상지역 아님/할당초과 등으로 조사에서 제외되는 번호입니다.
4월9일의 부적격률은 다른 날보다 약 40%나 낮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뽑은 조사가 평소에 60%확률로 꽝이였는데 그날만 20%확률로 꽝이였다는 겁니다.
위 두 개만 봐도, 코리아리서치측에서 표본을 임의로 통제하지 않았나 라는 의심이 가능합니다.
소설쓰지 말라구요??
코리아리서치는 사내 인트라넷에 표본 데이터베이스를 별도로 구축해놓은 회사입니다.
아래는 코리아리서치 김승호대표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링크 :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726 )
세 줄 요약
코리아리서치는 사내에 표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특정 조사만 유의미할정도로 참여율이 높고 부적격률이 낮았는데 그 날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이긴 조사다.
코리아리서치측에서 표본을 의도적으로 통제했을 확률이 있다.
+ 덤으로, 올해 코리아리서치의 전국대선 조사는 모두 KBS-연합뉴스 의뢰이다
+ 응답률 계산은 사용표본/표본규모*100 으로, 비적격표본도 포함한 결과입니다.
선관위 여심위에 등록된 응답률은 "적정대상에게 전화가 연결되었을 때 설문을 완료하는 비율" 입니다.
+ 저는 통계 비전공자입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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