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구별좀 합시다.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 이탈표가 안철수에 몰리면서 지지율이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반성은 없고 적폐세력 거리니 다들 분노하며 안철수에 몰리는거죠. 왜 나는 선이고 상대는 악이라고만 생각하는건가요?

문제가 생기면 일단 내부의 문제점이 있는지 고민하고 개선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여론조사가 낮게 나올때마다 언론조작이라고 음모론 제기하기 바쁜건 솔직하게 말해서 "멍청함" 혹은 "메타인지력이 부족함"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네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해야죠^^ "내 지지자만 떨어져나가지만 않으면 된다" 라는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했던 지난 시간이 돌고돌아 업보가 된겁니다.

지난 5년간 문재인 후보는 담당했던 모든선거에서 대패하고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습니다. 선거라는 작은 부분에서조차 반성과 개선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과연 국가운영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요? 닭근혜라는 희대의 꼭두각시조차도 최소한 전략적인 고민과 반성은 하기때문에 대통령까지 올랐던 겁니다. 지금 문재인 후보는 본인이 청렴하고 훌륭한 길을 걸어왔던것과는 무관하게, 지도력에 있어서는 닭근혜보다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의 지난 2012년 대선까지의 행보를 존경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상 역시 제가 자금까지도 가슴에 담고 있는 바입니다. 하지만 5년간의 시간에도 선거참패에 대한 반성없던 분은 국가를 위해서라도 지도자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많은 패배에도 꾸준히 국민심판론, 적폐청산론. 전략이라고 들고 나온게 고작 이거라니...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은시점에서 더 바뀔거라 생각도 안듭니다. 5/9 결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