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는 유선업을합니다.
몇주전 교회수련회 형식으로 애들데리고 하는 행사가 있었지요.
아이들 한60명 선생들 한15명정도 규모였는데, 선생들이 일부 아이들의 부모더군요.
아이들 병아리도 아니고 삐약삐약... 거리느라 정신없이 봐주고 있는데, 그 부모라는 년놈들 지아이만 챙깁니다.
남의 아이는 손에 낚시바늘이 끼든, 고함을 지르든 뱃머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든 신경도 안쓰더군요.
그래도 끝까지(어차피 다돈 아니겠습니까.) 웃으면서 대하고 애새끼들 못뛰게하고 그래도, 제가 목격한것만 낚시바늘 장갑에 낀게 15여번, 상의 겨드랑이에 낀게 3~4번, 다친게 한번....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거 못하게 하면 고함이나 질러싸고있고...
아니 바다에 뛰어들라는걸 막는건데 왜 개짜증이냐고..
더웃긴건 그걸 지새끼 아니라고, 그냥 바라만보고만 있는겁니다.
빠지든 말던, 다치던 말던,죽든말든...

최근들어 아이들 문제가 심한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거지.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 요즘 기피하는 이유도 애새끼가 편하면 남들은 불편하든말든 상관없다는 무개념이 최근들어 부쩍 많아진탓에 솔직히 기피합니다. 자리 없다고도 말하고.
(커플day랑, 가족day라는 식으로 나누어서 받는이유입니다.)
40명이 쓰는자리를 자기 애새끼 전용으로 사용하려 하질않나.

부모의 인성교육없이는 그나이대의 사람들은 자라서 뭐가 될까요?
최근20대도 그런 개잡놈들이 있던데...(가끔 이슈도 되지요.)
나중에 그렇게 키워서 전국민 김여사화 시키면 참 세상 볼만할것 같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목사라는 사람이 아이를 참좋아하나보다고 이야기할때 말투 하나도 안틀리고,
"아뇨 전 원래 애새끼 정말 싫어합니다."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8월에있을 추가승선도 취소시키라고 지시한 상태이고요. 이상태로 또 항해하면 이번은 어떻게 운이 좋아서 넘어갔을지 몰라도, 다음번에는 사상자 날것같다고..

아이들은 백지라고도 볼수있습니다. 그 백지에 검은색을 칠할지 이쁜꽃을 그릴지는 부모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그따구면 애새끼도 그따구가 되는겁니다.
쫌 다른사람과 같이살수있는 기본교양이라도 좀가르칩시다.

그리고 이글 읽은사람도 알겠지만, 교회 수련회같은거 보내봤자 거기선생들은 자기애 아니면 진짜로 신경도 안씁니다. 죽든말든.
차라리 가족휴가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