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대다수 기독교인이 썩었다 하는데
그래 기독교인들이 문제가 많다는건 인정합니다. 사실 기독교인 저 조차도 절대 두번다시 오너가 기독교인인 회사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다짐할 정도니까(입사하고 많이 데였으니.)
그러나 과연 이 세상에서 기독교가 단지 기독교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욕먹을 기독교인 때문에 과연 반크나 월드비전, 푸드뱅크 같은 곳도 욕먹어야 하는가요?
(실제 반크가 기독교 단체라는 사실만으로 모를 때는 반크를 칭송하던자들이 반크를 욕하던 경우도 봤음)
만약 김장훈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안 당신은 김장훈 마저도 천국에 가기 위한 쇼맨쉽으로 기부한다고 말할 것인가요?
CBS, 국민일보, 노컷뉴스, 쿠키일보에서 이명박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면 환호하지만 만약 이들이 기독교계열 언론사라는 안 당신(개독타령자)는 이제 이명박 비판하는 기사가 거짓이라고 말할 건가요?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박주영의 기도 세레머니가 욕먹어야 할 이유인가요?
(종교의 자유를 부르짓는 무신론자들이 정작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들은 기독교에서 타종교를 인정해 주지 않으니 자신들도 똑같이 하는거라고 합니다.(그럼 경찰이 횡령하고 도둑질 하면 나도 횡령하고 도둑질 하고 걍 경찰 비방하면 되는가요?))
http://www.kostat.go.kr/nso_main/nsoMainAction.do?method=search&catgrp=nso2009&catid1=k09___0000&catid2=k09i__0000&forward=search(링크가 안 먹히네요, 통계청 사이트인데 범죄인 종교라고 검색어 입력하면 최근 자료 나옵니다.)
만약 이 통계내용을 보고 무신론자들의 범행이 높다고 하여, 무신론자들은 다 범죄자다. 종교가 없기 때문에 썩었다 라고 하면 그 때도 당신(개독 타령하는 사람들)은 가만 있을 것인가요? (내가 볼땐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 통계에서 기독교인보다 불교인의 범죄비율이 높다고 당신(개독 타령자)은 개불이라고 외칠 것인가요?(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단지 기독교의 선행은 절대 눈꼽만치도 찾지 않고. 찾았다 하더라도 절대 인정하지 않죠. 그들은 반드시 기독교의 악한 행동만 찾아냅니다. (일례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기독교단체는 관심도 안가지면서(또는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면서)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기독교 단체만 찾아내 전체 기독교가 4대강을 찬양 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래 찾아내서 비판하는것은 좋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부패방지 기능을 위해서도, 또 기독교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수 있다면 그 비판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그러나 상당수 개독타령자들은 비판이 아니라 원색적인 비난을 즐기는것 같습니다. 단지 개독 타령을 즐겨부르고, 기독교가 돌 맞는 것을 즐거워 할 뿐인거죠. 그래서 조두순의 범행 장소가 단지 교회였을 뿐이었는데 불구하고 목사로 둔갑시키고, 장로로 둔갑시키고, 엉뚱한 교회를 그의 교회를 만들고 돌을 던졌습니다.(심지어 그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의 사진을 가지고 조두순이라고 유포하기까지...)
심지어 이들은 천년전에 일어난 유럽의 십자군 전쟁마저도 한국 개독타령의 도구로 이용합니다. 그 사람들은 불교의 부패가 극심했던 과연 600~700년전 우리 역사를 가지고 지금의 불교를 비판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은 교사가 아닙니다. 신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아니고, 무신론자들을 일일히 설득해야만 하는 지위에 있는 자들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일주일에 한번 예배드리고 살아가는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이빈다. 따라서 그들의 교리, 자신의 신앙을 잘 설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나왔다고 모든 학생들이 미.적분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것과 같은거죠. 하지만 무신론자들은 그들의 신학적 무지를 이용하여 기독교의 허구를 주장합니다.(전 그들이 신학자, 교수급의 수준의 사람들과 토론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상당수 일반 신자들은 신이 없다는 사실에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고 역시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저 그들은 신이 있다는 것을 당연히 믿고만 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개독타령에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연구하는 사람들과의 말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더 이상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멈추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비판을 하려고 하거든 제대로 된 비판을 해달라는 겁니다. 비난을 즐기기 위해, 또하나의 증오의 대상을 만들어 공격하기 위해, 사실마저도 왜곡해서 공격하지는 말아달라는 겁니다. 오유에도 베스트에 올라와 있는 헌금 종류에서 장학헌금의 내용을 완전히 왜곡 시켜 올렸더군요. 십일조와 월정 헌금이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교회가 있음에도 다른 것처럼 올려놓았고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증오는 계속 왜곡과 공격을 낳고, 좋은 취지로 일하는 순수한 사람들 마저 무너뜨리고 무수한 상처와 아픔만 줄 뿐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말도 이상한 부분도 있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너그러이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