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도 써보네요.
요리게는 가끔와서 맛난 음식들 보면서 "하.. 먹고 싶다. 맛있겠다."라고 눈팅만 자주 했는데요.
전에 안동소주글을 우연찮게 보다가 주문을 했고 지난주 금요일에 받았습니다.ㄷㄷ 두근두근..
일반 소주랑 전통 소주랑 다르다고 하는 그 제조법인가요.. 희석주랑 증류주 차이던가.(??) 암튼 저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그런 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파워 구입!!
자세한 건 겁색해 보셔요.
구매한 김에 한컷!! 두둥..35%의 위엄 혹은 위험(과도한 음주는 수명을....);;
얘기가 술로 빠질뻔 했네요..
일단 베이크 치킨을 하게된 계기는.... 기름이 없어서랄까요... 어떤글에서 보니 집에서 맨날 튀겨 먹을게 아니면 차라리 사먹는게 싸다고 글을 본거 같기도 하고.... 튀김옷 하기도 귀찮기도 해서..ㄷㄷ..
일단 재료는
손질된 닭, 버터, 마늘, 우유 반컵정도, 소금, 간장 조금, 빵가루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카레가루랑, 고추장이랑 있어서 조금더 다르게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따가 설명 드릴게요.
자 만들어 볼까요.
1. 버터가 상온에서 잘 녹지 않아서 저는 우유와 버터를 담은 그릇을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렸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버터 + 우유를 잘 손질된 닭에 부어주고 마늘, 소금, 간장을 넣어서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게 조물락 조물락 해주시고 한 30분 정도 재워 두시면 될겁니다. 쿨쿨(Zzzz);;
용어는 잘 몰라서 이 과정을 염지라고 하나요? 애니워이...
30분 정도라면 베오베가서 글 몇개 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2. 30분 대기시간중에 20분정도 지났을때 오븐을 예열 해둡니다. 십분정도만 해두면 될듯요.
;;; 만들긴 제가 만들었는데 사진이 없네요.ㅋㅋ
3. 잘 양념된 닭은 오븐에 넣기 전에 하나하나 꺼내서 빵가루 발라서 라인업 해주시고 구워주시면 됩니다.
빵가루가 없어서 저는 부침가루, 튀김가루로 해봤습니다만 맛없는건 아니지만 빵가루가 좋을것 같아요.
아래 사진에는 부침가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살짝 튀긴듯한 느낌? ㅎㅎ
여기서 쌀가루로 해주셔도 됩니다.
그러면 쌀 베이크 치킨이 됩니다...
4. 예열된 오븐에 200도 정도에 20분정도 구우면 아래와 같은 비주얼을 가진 녀석이 나옵니다.
약간 불그스름해서 덜익은거 같이 보이지만 충분히 다 익었습니다.
파슬리 가루로 데코~
마트에서 산 맥주와 소주의 위엄..(위험?)
과자도 추가..;
아래는 카레 카루를 묻혀서 만들어 보았어요.
노릇노릇.. 또 먹고 싶네요.
그래서 또 만들었습니다.;;; 당일 아니고 하루 텀을 두고 만들어 먹었어요.. 요번엔 닭날개
전날것과는 다르게 고추장을 넣고 만들어 보았어용. 이날은 튀김가루로 옷을 입혔죠.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오른쪽 위에 큰 것은 그 XFC에 비스킷 맞나요?
그런 느낌 날거 같아서 만들었는데.. 바삭함은 덜하고요 맛은 있네요.(남는 양념이랑 튀김가루로 뭉쳐서 ㅋㅋ)
요리하니 재밌네요.
참고로 소스도 만들어 봤는데 사진이 없네요.
1. 고추장 + 딸기쨈 + 돈가스 소스를 1:1:1로 섞어서 소스도 만들었는데 맛있더라구요. 한번 해서 드셔보세용.
2. 생각보다 물기가 조금 나오니 그릴망 맞나요.. 그 밑에 뚫린거에 구우시면 더 맛난것도 같네요. 전 청소하기 귀찮아서 그냥 판에..ㅎ
첫글인데 여기까지 읽어봐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