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에 올려야할지.. 의료쪽에 올려야할지 몰라서 자게에 써봅니다 ㅠㅠ
저는 의대생도 아니고 의료쪽 지식이라곤 군에서 배운것, 할머니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야매? 민간요법 뿐인
평범한 오징어라는걸 먼저 밝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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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르스 환자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평소 좀비물에 관심이 많은 저로썬 전염성 바이러스에 의한 판데믹 현상을 설명하기 좋은 예시라고 생각되서
평소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생각했던걸 적어볼까합니다.
인류는 수많은 질병,바이러스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때론 바이러스에 굴복하는듯 하면서도 이겨냈었고
바이러스를 정복하기위해 지금도 고분분투중입니다. 자~! 그럼 판데믹이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시작해볼까요?
판데믹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판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전염병 경보단계 중 1단계는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으로 사람에게는 안전한 상태, 2단계는 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다가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전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증가한 상태이다.
4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하여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상태, 5단계는 전염이 널리 퍼져 세계 동일 권역(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로 전염병의 대유행이 임박하였다는 의미이다. 6단계는 제5단계를 넘어 다른 권역의 국가에서도 추가로 전염이 발생한 상태로 이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은 ‘전염병의 대유행’ 즉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의미이다.
판데믹의 가벼운 예시로 14세기 중엽에 유럽에 발병한 흑사병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있겠죠
14세기 중엽부터 거의 17세기 중엽, 대략 300년 정도 까지 발병했고
유럽인구의 3분1이 사망 했을 정도로 치사율도 높고 전염성 또한 높았습니다. 다행히도
흑사병은 인류가 해결법을 찾은 19세기말 파스퇴르에 의해 발병원인과 치료법이 나오고 나서 막을 내렸습니다.
전염성 바이러스에게 인류가 굴복할수도 있던 사례중 하나라고 들수있을것같습니다.
(저도 글쓰면서 알게됬지만 여러 사례가 더 있네요 스페인독감이라던가 아시아 독감등)
최근예시로 들자면 신종플루,사스,에볼라, 현재 진행중인 메르스 를 들수있겠죠
정정합니다. 스페인독감,아시아독감,홍콩독감,신종플루 를 들수있습니다.
위 사례들은 어떻게 다른 국가에도 발병을 하게됬는가는
다들 예상하신분도 계시겠지만 비행기술의 발전, 국가대 국가의 연계로인해 국가간 이동이 편리해짐에 있습니다.
비행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편의를 제공해주었지만 전염성 바이러스에게도 더할나이 없는 좋은
이동 수단이 됬습니다. 바이러스를 옮겨주는 매개체 역활을 해주니까요.
비행기술의 발전이전에는 발병국가,발병지역에서 격리조치만 취해도 확산 확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수있을것같습니다. 바이러스를 옮겨줄 매개체의 이동수단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니까요
어쨌든~ 비행기술의 발전, 국가와 국가간 긴밀한 관계를 가진 현대에
판데믹은 크나큰 약점아닌 약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름 현실적인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죠
[현 메르스 상황과 비슷하다고도 할수있겠습니다.(제 평소생각입니다.)]
A라는 사람이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에 걸립니다.
그치만 A는 단순한 질병으로 생각하고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죠.
그후 전염성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받고 격리,입원 치료중에 사망했습니다.
단순히 보자면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사라졌으니 더이상 발병할 일은 없겠죠?
매개체가 사라졌으니 추가 감염자가 없다면 사라졌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아닙니다.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사망한 A가 병원에 가기위해 이용한 교통수단,
그리고 의료진이 남아있죠.
다시 예시안으로 들어가서
A가 양성반응을 받기전 의료진은 자신이 진찰한 A가 전염성에 걸린지 아닌지 알수가없죠
그저 자신들을 거처가는 수많은 환자들중 한명일 뿐입니다.
검사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아무것도 모른체 평소대로 환자들을 진찰합니다.
그후 얼마안되 A가 바이러스에 걸린걸 알게되고 의료진 또한 A처럼 격리조치를 받게됩니다.
그치만 의료진을 거처간 수많은 환자들은 일일이 연락,검사 할수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죠.
A를 진찰했던 의료진을 거처간 환자들은
마트,전철,택시,학교,회사,가정 등등 으로 각지 흩어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전염성은 더욱 더 높아지고 수많은 감염자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염자중 해외로 여행,방문 하게되었다.
그리고 해당 국가 국민에게도 전염...
위에 예시대로 반복이되는거죠 도시든 국가든간에 말이죠
전염성 바이러스는 이렇게 퍼지고 퍼지게됩니다.
개인과 가족간에,국가와 국가간에 말이죠
이게 판데믹입니다. 범지구적 발병, 그리고 인류에게 최대의 위기
[물론 사망치사율이 엄청난 바이러스가 창궐했다 쳤을때 가정]
대처법은 크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초동대처가 빨라야한다고 밖엔...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치만 인류는 언제나 그랬듯이 답을 찾아낼거라 생각합니다.
자~ 어떻게 간단한 예제를 들어봤는데 이해하시기 쉬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원체 글을 못쓰는것도있고.. 퇴근하고 적는지라 비몽사몽에.. 잘 쓴건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적고 마치겠습니다~
대자연은 연쇄 살인범이죠, 따라올자가 없어요 더 창조적이죠
모든 연쇄 살인범들 처럼 자연은 잡히려는 욕망을 피할수없어요
완벽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알아줄 사람이 없다면요?
그래서 흔적을 남기죠
자연은 약점을 강점으로 위장하는걸 좋아해요
-월드워Z 中 파스바크 박사(조연)-
PS:전에 바이러스를 퍼트린다는 게임이 있었던것같은데
그런게임 해보신분이라면 판데믹에 대해선 더 잘 이해하시고 설명하실수있을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