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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에서는 5월 9일이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이와 함께 재외국민들도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선거법이 개정 되었고 이에 따라 재외국민들은 <재외선거인등록>을 해야 합니다.
헌정 사상 첫 번째였던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재외국민 투표율은 선거인수 222,389명 중 158,23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1.2%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220만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볼 때 투표율이 7.1%에 불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016년 총선에서는 63,797명이 투표에 참가함으로 하여 198만 재외국민 중 불과 3.2%만이 투표에 참가 했습니다.
혹자는 재외국민들의 표가 뭐 그리 영향을 주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대중 대 이회창의 15대 대선에서 김대중을 당선 시킨 숫자가 불과 39만 표였다는 것과 노무현 대 이회창의 16대 대선에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숫자가 불과 59만 표였다는 것을 되짚어 본다면 재외국민 200만 표는 당락을 결정 하고도 남을 만큼의 놀라운 숫자인 것입니다.
더욱이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숫자가 108만 표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재외국민의 절반만이라도 투표를 했더라면 오늘과 같은 참혹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리라는 것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재외국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세월호 참사에 눈물 흘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박근혜 정권에게 분노 했으며, 박근혜와 최순실에 의해 처참하게 농락당하는 조국의 현실에 울분을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나섰었습니다. 그 결과 박근혜를 탄핵했고 세월호를 인양 했으며 곧 박근혜가 구속되는 것을 보리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결코 끝은 아닙니다.
다시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역사가 왜곡되고 진실이 은폐되면 아이들이 불안한 날들을 살아가야 하는, 국정의 농단과 농락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역사 앞에 겸손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정부, 헌법의 가치를 준수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부를 결단코 세워야 하겠습니다.
재외국민 여러분,
이를 위해 재외국민으로서의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 해 주십시오.
이제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록> 기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등록하지 않으신 재외국민들께서는 지금 바로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투표권리’로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외국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미국 커네티컷에서
장호준 올림
* 아래 링크에서 인터넷으로 즉시 등록 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ova.nec.go.kr/cm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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