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슬프네요... 전혀 예상치못한 컬러가 나ㅏ와부려서..ㅠㅠ
저는 오렌지나 브라운 섀도도 잘바르고다녔고 나스 지나랑 올가즘도 잘바르고다녀써요..겨울에는 익지빗도 즐겨발랐구요
한달전에는 칭구들이랑 나스가서 제인 테스트해보고 다들 잘어울린다 찰떡이다 해줘서 그것도 질렀고요...
맥 칠리도 진하게는 부담스럽지만 연하게 풀발색해서도 잘발랐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가을웜이고 봄웜이랑 좀 호환되는 그런톤인줄 알고있었는데
글쎄......그으으을ㄹ쎄에에에ㅔㅔ...... 제가.... 여름 쿨톤이래요.... 것도 라이트....................
옷장 뒤져보면 파스텔이라고는 0.000001도 없는사람인뒈..............
게다가.. 나름 디자인 전공한 자부심과.. 사람들 머리색 잘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 이런거도 진짜 점쟁이같이맞춰서
제가 그런 기질이 조금이나마 있는줄알고 살던 사람이었거든요... ^.ㅠ 정말... 오산이었네요........
다른사람은 잘봐주면서 정작 저는 못봤나봐요.....
제가 웜이라고 생각했던것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것이 주황색이 잘어울린다! 라는 것때문이었어요...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쌩얼에 샤넬96번을 바르고는 아~ 화사해보인다... 이러고있었답니다..
그리하여 저는 도무지 납득할수없느 결과에 되물었지만... 라이드톤이라 그나마 호환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밥이브라운 살몬도 저는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생각이었나봐요... 파우치검사할때 손발색하는데 절레절레 하시더군요.....
그나마 이것도 밝은색이라 엄~~~청 이상해보이진 않았나봐요...ㅠㅠ
결론은 쿨톤도 주황이 어느정도 어울릴수있는거시었어요....
평소 하는 베이스메컵이나 눈화장에도 립이 영향을 받아서 더 잘어울려보일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는 쿨톤이지만.. 웜웜한 베이스에 매트한피부표현에다가 브라운섀도우 웜톤블러셔 게다가 웜톤립까지 얹으니.... 착각할만도하죵......ㅠㅠ
제가 가진 립중에 살아남은것은 3~4가지밖에없네요... 한달동안 다른걸발라도 될정도인데.. 그중에 3~4개라니..!!!
너무원통합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면 제가 쿨톤의 기질이 있었다는거슬 저자신도 알고있었을거같은데 좋아하는 색이 웜톤계열이라
마이웨이식으로 무시하고 지냈었던거같아요...
칠하면 칠할수록 무대화장+나이들어보이는 섀도우... 아이라인을 아무리 그려도 그지깽깽이같은 눈탱이.....
이미 아는 사항이라 저는 베이스섀도에 과하지않은 메컵, 점막만채우는 아이라인, 속눈썹을 강조하는 메컵을 하고 살고있었는데..참.....참....ㅠㅠㅠ
확인사살받은거같이 슬픕니다.... 가심이 아픕니다......
그래서 립을 하나 추천해드리려고해요...
어느날 미친 세일을하던 샤네루 립스틱 444가브리엘과,42레클라탄트를 홀린듯 질렀어요..
여름이어서 쨍한 핑크를 하나 가지고싶었고, 444는 걍이뻐서 전부터 사고팠었거든요....
그런뒈.. 발라보니... 42번이 너~~무예쁜거에요...... 이 립스틱이 오기전까지는 안어울리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었는데...
정말... 걱정을 후려치듯이 잘어울리더라고요... 이때부터였나봅니다....ㅠㅠㅠㅠㅠㅠ 마음의소리를 부정하던것이...
쌩얼에발라도 예쁘고 화장하고발라도예쁘고 예뻐요...
물론 여름에 더 어울리는 컬러지만 여전히 잘어울려서 눈물짖게만드는 색이네요........
슬펐지만 정확한 저의 톤을 알수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제 여쿨라이트 장품이들을 지르러 여행을 떠나야겠네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