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약속 어기면 광주토론 폭탄발언하겠다"
2017-03-23 10:01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생수같은 대통령, 신뢰 받는 대통령 되겠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중략)
◇ 김현정> 최성 후보를 향한 문제적 키워드 첫 번째로 꼽힌 게 뭐인고 하니. 호위무사, 이중대 이런 단어가 꼽혔습니다. 이게 뭐고인 하니 경선 토론 과정에서 유독 문재인 후보한테만 좀 약하더라, 이중대 아니냐 이런 지적 좀 나왔죠?
◆ 최성> 네.
◇ 김현정>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최성> (중략) 중요한 건 지금 이 두 후보 측에 제가 요청한 부분은 삼성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됐다는 이유의 최종 판결문이 나왔는데, 그걸 국민 앞에 공개하자, 다 동의하셨어요. 또 어느 후보는 전과 4범이라고 자신 있게 페이스북에 띄웠어요. 그러면 우리가 본선에서 이길려면 그런 청렴성과 도덕성을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검증하자, 동의했던 분들이 아직까지 공개를 안 하는 겁니다.
제가 다른 후보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 자기들은 정작 문제제기도 못해요. 프레임을 가둬놓고 문제제기를 하다가. 그렇게 되니까 2위, 3위가 1위를 공격하고 넘어가야 되는데 자기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문제 제기를 하니까 뭔가 프레임으로 가둬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다보니 1위 후보하고 뭔가 연결되지 않습니까? 제가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친노, 친문 언저리에 가본 적이 없고 그분들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해 본 적도 없고요.
오히려 지금의 2,3위 후보들이 과거에 친노, 친문 발언하면서 장사 했지. 그걸 저한테 세우는 건 너무 비겁한 거죠.
◆ 최성> 이번 광주 경선까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백히, 최종 판결문을 포함해서 그동안 국민과 당 앞에서 약속했던 부분들 꼭 공개하지 않으면 제가 광주 호남 경선 TV토론에서 폭탄발언할지 모릅니다.
◇ 김현정> 무슨 폭탄발언이요?
◆ 최성> 뭐, 그건 그분들 발표하는 거 보고 거기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문제제기를 강도 높게 할지도 모릅니다.
(후략)
청렴성과 도덕성 문제에 대해 반박 못하면서
오히려 최 시장에게 프레임을 덧씌우려하니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최성 후보 매력있는 분 같습니다.
광주 호남 경선 TV토론 꼭 봐야겠네요.
7차 경선 토론회 일정 : 24일(금) 낮 1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