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영 대통령 후보들 중에 가장 젊은 사람은 누구일까?
문재인 53년생
최성 62년생
안희정 65년생
가장 젊은 안희정이 65년생이다
현재 페미니즘에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 세대는 80-90 세대의 남자들이다
가장 젊은 안희정과 약 30년의 텀을 두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 가장 젊은 사람이라고 해봤자 40대 아래는 없다
50, 60년대 남자들에게 페미니즘은 부채다
남성으로써 많은 것을 누려왔고, 여성들이 억압받는 것을 지켜보며 자란 세대다
민주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약자를 배려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시대의 진보주의자에게는 여성에 대한 배려가 당연한 것이다
보수주의가 반페미적인 성향을 띠는 것은 약자를 방치하는 경향 때문이다
남녀 관계가 멀다고 하지만 30년의 세월을 둔 세대 차이보다는 가깝다
민주당의 현재 대선주자들은 2030 세대의 남녀 관계를 전혀 모른다
그걸 대체 누가 알려주겠는가
저들이 20-30 세대와 술 한 잔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20대가 페미를 싫어하는 이유를 가늠이나 할 수 있을까?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 30대가 한 명이라도 있나?
김광진 아웃되고서 30대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유일한 진보정당이라 자부하는 정의당도 30대 의원 하나 없다
저들은 2030 세대를 계급과 이념, 실업 따위의 지표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
2030 세대의 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이런 낡아 빠진 정치권에서 대체 무엇을 기대하는가?
저들에게 페미니즘은 2030과는 전혀 동떨어진 문제다
그저 그 시대의 경험으로만 여성문제를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낡은 국회에는 낡은 페미니즘이 있는 것 당연한 것이다
저들은 죽는 날까지도 우리가 왜 이렇게 반발하는지 이해하지 못 할 것이다
이 문제의 본질은 어느 누구가 메갈을 지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이 20대의 남녀관계를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늙어 있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