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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86852
    작성자 : 광파
    추천 : 15
    조회수 : 285
    IP : 61.106.***.69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4/12/26 07:36:0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86852 모바일
    내가 살면서 죽을뻔한 일들..(실화)
    이제곧 30살이 다가오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죽을뻔한.. -_-;.

    정말로 죽을뻔한 .. 일들을 몇자 적어보려한다..-_-;. 

    왜.. 적느냐고 묻지 마라.. -_-;. 그냥 밤에 잠안오고 .. 할짓없고 .. 그래서 그런거다.-_-;.

    왜 반말로 쓰냐고도 물으면.. 죄송합니다.-_-;.. 반말이 편하네요-_-;.. 그냥 혼자말처럼 회상하며 

    쓰자니..-_-;..

    첫번째. 나는 처음 태어날때부터 죽을뻔했다.. 

            이유는 내가 태어날적에 무지 컸단다.. 또한 머리도 무지커서 정상분만이 힘들었다고 한다.

            몇시간 병원에서 어머님은 나를 낳기 위해 사투를 벌이시다가..(머리만 좀 나와서 끼인 상태였단다-_-)

            결국 기계로 내 머리를 집어서 꺼냈다고 하신다..(인형뽑기 를 생각하면 도움이된다 -_-'') 그때 어머니도
           
            몸이 약해서 생명이 위험하고  머 그래서.. 나를 포기할려다 낳았단다..-_-;..

    두번째. 내가 죽을뻔한 두번째다. 

            그때 당시 이부분은 나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당시 어머님의 증언을 토대로..그리고 내 팔꿈치에

            아직도 남아있는 천원짜리 지폐를 반쯤 접어놓은 크기의 화상 상처로 머 짐작해볼따름이다.

            어머님이 당시 빨래를 삶은 물을.. 양동이에 담아놓고 잠시 앞에 나가셨다고 한다.. 

            당시 내 나이는 2세 가량-_-?;; 아무튼 엉금엉금 기어다닐시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부엌에 팔팔끓는 삶은 물이 있는곳으로 기어서 갔던나.. 그만 앞쪽으로 고꾸라지면서

            삶는 물에 풍덩 빠져버렸단다.. ;; 

            그리고 양동이는  내가 거꾸로 쳐박혀 팔다리를 바둥바둥 거리는 바람에 

            옆으로 넘어지면서 나는 울기 시작했고.. 어머님은 허겁지겁 부엌으로 뛰어와 

            울면서 나를 업으시고는 병원으로 가.. 수술을 했다 한다.. -_-;. 대략 2~3번 정도 했다하는데;
         
            아무튼 그러해서 지금까지 내 상처는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양동이가 엎어지지 않았다면;; 

            그 뜨거운물에 계속 얼굴부터 쳐박고 -_-;. 둥둥.. 

    세번째. 이번꺼는 내가 기억하는 부분이다.. 한 국민학교 1학년정도 되었나 

            그때 당시에 대구에서 살고 있었는데 근처에 연못이 하나 있었다.. 

            여름이면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그 연못으로 달랑 돗자리 한개와 1~2천원을 들구 아침부터 가서
     
            저녁까지 놀다 오곤 했는데 (근처에서 수박서리도 한 기억이 있다-_-) 나는 어려서 물을 좀 무

            서워 하는 편이었다.. 그날도 물이 무서워 수영은 못하고 허리까지 물을 담그고 아이스크림을 

            아주 맛나게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다가 어찌된일인지.. 물결이 내 얼굴쪽으로 덮쳐왔고..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가 고대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버렸다..-_-;.. 지금 생각해보면 다큰 성인이 서면 턱정도까지 차는정도였는데

            아직 어린 나로선 머리를 넘고도 한참 넘었다.. .. 아이스크림 대신에 연못 물을 먹어가며 물속에서 

            다른사람 발을 보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점점.. 몸에 힘이 빠져가는데.. 

            다행히 근처에 고등학교정도쯤 되어보이는 형들이 있었다.. 그형들 두명이서 나에게로오더니 양쪽팔을 잡고

            건져내주어.. 겨우 바깥으로 나왔지만.. 몸이 영 말을 안들었다.. 

            그리고..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다.-_-;... 옆에 어머님 울고 계시고 그 형들 있고.. 어머님 연신 고맙다고

            그러시고 계셨다..-_-;.. 그래서 살았다..-_-;

    네번째. 국민학교 3학년 시절이다.. 

            우리는 항상 학교가 끝나면 동네골목에다가 분필로 줄을 그어선 축구를 자주 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모여서 한쪽에선 여자아이들이 고무줄을 하고 한쪽에선 남자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머 그렇게 놀고 있었다.. 그러다가 저녁때가 되어오면 각자 집에서 어머님들이 나오셔서 밥먹으라고 애들을 데려가곤 

            하셨는데.. 저녁때가 다와갈쯤이다.. 친구놈이 공을 하나 찬게 선을 그어논 뒤로 넘어갔는데  그 뒷쪽은 

            내리막길이 좀 급하게 되어있는 곳이라서 빨리 공을 안잡으면 .. 한참을 쫓아가야했다.. 

            그래서 전속력으로 그 공을 내리막길 가기전에 잡으려고 막 뛰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에서 오토바이가 한대 툭 튀어 나오는것이다.. 정말 놀랬다.. 

            오토바이에 부딪히고.. 바로 뒤로 벌러덩 넘어졌는데.. 여기까진 그다지 충격이 없었는데;;
            
            문제는 넘어지면서 였다.. 뒤에 전봇대가 있었는데.. 그 .. 전봇대 보면 밟고 올라가기 좋게 못같은거 튀어나와있는거

            다들 보셨으리라 믿는다.. 그게.. 아주 낮은곳에.. 있었다.. 그런데 그 못의 모서리 부분에 머리를 찍혀버렸다.-_-;..

            피가 철철나고.. 친구들은 놀래서 우리집으로 뛰어가 저녁 준비를 하시던 어머니를 데리고 오고.. 그 오토바이 몰던 

            아저씨는 무지 놀래서.. 할말을 잃고.. -_-;. 솔직히 그때 당시엔 별로 안아팠다.. 그냥 피가 많이 나서 연신 울었던것뿐

            그것도 첨엔 울음도 안나왔는데 어머니가 놀래서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곤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던거 같다.. 

            아무튼 그러해서 또.. 병원으로 가서 머리를 꼬매고 머 그랬다.. 

     
    다섯번째. 이번에도 교통 사고다.. 

              나는 국민학교 4학년이 되던해에 서울방배동으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이때 당시엔 내가 가장 좋아하던 취미는 오락실이었다... 오락실가면 너구리와 테트리스를 가장 잘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원도 아주 자알했다-_-;.. 

              사고나던 그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아침부터 나는 오락실에가서 오락을 했다.. 

              어느 고등학교 형과 스트리트 파이터를 대전을 했는데 그날따라 무지하게 깨졌다.. 

              덕분에 내 용돈은 금방 바닥이 났고.. 나는 참을수 없는.. 승부욕에-_-;.. 집으로 낼름 달려가서 엄마 500원만;;

              하고 엄청 졸라서 겨우 500원을 타냈다(당시엔 오락실 한판당 50원-_-) 그걸 받고 그형이 사라질까봐 엄청빠른속도로

              보슬비가 내리는 길을 내달렸다.. 오락실문이 저앞에 보였다.. 더힘껏 달렸다.. 

              오락실은 차도뒷쪽으로 있었는데(아실분은 아실런지 모르겠다.. 방배동에 경문고등학교라고 있다. 거기서 방배동 까페

              골목쪽으로 향하는 길을-_-) 정말 빨리 달렸다.. 그형이 사라질까봐... 

              그러고선 옆에 차가오나를 확인 안하고 그냥 내달렸는데.. 그게 실수였다... 

              차가왔다... 생각치도 못한차가.. -_-;.. 낼름 받쳤다.. ;; 붕 날라서.. 택시 유리에 한번 부딪히고.. 뒤로 데굴데굴-_-

              다리가 저려왔다.. 이번껀 좀 아프다고 생각이 들었다..-_-;..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데 .. 차안에서 아저씨가 급하게 뛰어나오는게 보였다.-_-;. 내 오른손엔 500원짜리 동전이 부들부들 -_-;

              떨리고 있었다.-_-;.. 그리곤.. 또 깨어보니 병원이더라-_-;.. 한 2달 누워있었던거 같다.. -_-;..

    여섯번째. 이번껀 내잘못이 아니다.. 그때가 4학년 말이었던거 같다

              당시에 우리집은 2층에 있었고.. 1층은 이발소와 구멍가계가 있었다.. 

              내기억으로 일요일이었던거 같다.. 나는 그날 집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서 불이 났나보다.. 나는 마냥 잠에취해 있었고.. 불은 어느덧 2층까지 옮겨 붙어 있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0-;; 사방이 연기였다.. 머 뜨겁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숨쉬기가 괴로웠다..

              어머니를 불러봤는데 대답이 없었다.. 동생데리고 시장가따오신다고 한게 생각이 났다-_-;...

              점점 무서웠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힘들었다.. 콜록콜록 거리면서 기침만 하고 있는데.. 

              "누구 없어요??!!!!" 하는 소리가 들렸다.. 소방서 아저씨들이었다... 

              "아저씨 요기요오오오~~" ... -_-;. 또..살았다.. 

              밖에 나와보니.. 밑에 상가들이 홀라당 다 타버렸다.. MXX 에서 촬영도 왔다... 

              방송국에서도 나와서 신기하고 재밌을꺼 같아서 가서 구경하고싶었는데.. 아저씨들이.. 

              어거지로.. 병원차에 태워보냈다..-_-;.. 씨잉.. 난생처음 TV에 나오나 했는데;;

              후에 어머니가 병원으로 오시고.. 다시 집으로 귀가하려 했지만..-_-;.. 홀라당 다 타버려서 근처 이모네 집에서 

              한 1주일 정도 잤던거로 기억한다.. 

    일곱번째. 이번엔.. 홍수가 났다.. 5학년때인거 같다

              당시에 경문고등학교 맞은편에 살았었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변했던데..  아무튼 불타버린 집을 뒤로하고 새로 이사간곳이 그곳이었는데

              홍수가 났다.. 비가 한도끝도 없이 왔다 정말.. 앞에 국립묘지 옆에 있는 동작대교에 물이 넘쳤다는거 같다..

              어머니가 밖에 나가지 말고 걍 있으랜다.. 비가 넘 많이 온다고.. 

              뉴스에선 연신 보도중이다...... 어머니와 내동생 나 그리고 울 아부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_-;..

              근데 갑자기 동작대교가 범람하면서.. 물이 철철 넘치고 끝내는.. 1층이 완전히 잠겨버리고.. 계속 또 비가 오는것이다.. 

              밖에 보니.. 난리도 아니다.-_-;. 옆에 노송가구였나.. 그런 가구점들이 있었는데.. 물에 다 떠내려 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옥상으로 대피를 하고.. 조금 있으니.. 보트가 왔다... 모터달린 빨간 고무보트... -_-;.

              참 신기하고 재미 있었다.-_-;.. 도로한복판.. 그것도 어제까지만도 자동차들이 씽씽 달리던 그 도로를 보트를 타고 

              이동을 다 하다니.. ;; 당시엔 철이 없어서인지.. 그상황이 마냥 재미있었다.-_-;.. 

              아무튼 그렇게 해서 경문고등학교로 대피를 하게 되고.. 거기서.. -_-;.. 한 2일인가 잤던거 같다.. -_-;..

              가니까 우리반 친구들이 디게 많았다..-_-;.. 또 신나게 놀았다.-_-;.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여덟번째. 6학년때 쯤이다.. 이번엔 전기 사고다.-_-;.. 

              친구집에 놀러를 갔는데.. 집이 좀 오래된 집이었다.. 

              한참 친구랑 재미있게 만화를 시청하고 친구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을 맛있게 먹고.. 그러고 있었다.. 

              친구가 쥐포 구워다 준다고 잠만 있으랜다... 알았다며 다시 TV를 보고 있는데 

              친구놈이 화장실을 다녀와서 해준댄다.. 

              그래서 난 걍 내가 구우마 하고.. 쥐포를 들구 부엌으로 갔다.. 

              쥐포를 다 굽고나서.. 쟁반에 담고 .. 방으로 들어오려는데.. 콘센트구멍이 반즘 박살이 나있는게 보였다... 

              그속이 왜 그리 궁금했는지.-_-;..  별거 아닌데 괜히 호기심이 발동해서.. 안을 들여다보다가.. 

              끝내는.. 손을 집어 넣고야 말았다.. -_-;.. 

              순간 더러러럴러러러러럭.. 드르르르르를르르륵.. 어버버버버버버버버-_-;.. 

              몇초를 그랬던거 같다.. 따끔한듯 하면서 부드러운.. -_-;. 사정없이 내 손을 뒤흔드는듯한 그 느낌.. 아직도 기억난다..

              그러다가.. 다리에 힘이 풀리는것도 모른체 다리가 풀어졌는지 주저 앉게 되었고.. 전기의 공격은 멈추게 되었다.-_-;..

              다행히 충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고.. 다시.. 쥐포를 들구 방에 들어와 TV 를 보며 깔깔 거렸던거 같다....

     
    아홉번째. 이번엔 중학교때다.. 

              당시 무지하게 개구쟁이었던나... 

              반포중학교를 다녔는데.. 쉬는 시간이었다.. 한참 친구들과 교실에서 웃고 뛰어다니며 놀고 머 그러고 있었다.. 

              그때 당시에 똥침이 -_-.. 상당히 유행이었는데... 

              나도 무지 많이 하며 놀았던거 같다... 그때 친한 친구놈 뒤로 몰래 다가가.. 양손에 힘을 모아서.. 

              강렬한.. 똥침을 해주고..우헤헤 웃으며 뒤돌아 도망가려는데.. 뒤를 돌아보니.. 이런.. 책상 사이사이에 애들이 있어서.. 

              그냥은 도저히 빠져나갈 길이 안보였다... 할수없이.. 책상위를 생각했던나... 

              책상위로 올라서서.. 도망치기 시작했다.-_-.. 친구놈은 죽일듯이 따라온다.. 

              책상과 책상을 밟아가며 사뿐사뿐 뛰어서 도망갔는데.. 문제는 마지막 책상 이었다.. 

              내가 밟는 순간.. 책상 아래부분이.. 끼이익.. 하면서 미끄러지더니..-_-;. 책상이 넘어가고.. 나는 뒤로 낼름 붕 날아서

              등짝과 뒷머리로 바닥에 낙법을 하고 말았다.-_-;..  

              또한번 흔건한 내피를 보며..-_-;. 천정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힘없이 돌아가는 오래된 선풍기를 보고 있는데 얼마지나고 나니..

              구급차가왔다..-_-;.. 실려갔다..-_-;.. 친구는 하염없이 미안해 하고..-_-.. 머 그랬다.. 갸가 잘못한건 없는데-_-;..

              이놈은 지금도 친구로 가깝게 지내는데 가끔 그때 얘기를 하면서 술자리에서 .. 다정하게... "캬캬캬.. 또라이쉑휘-_-;.."를 연발해주시곤 한다-_-
          
              이젠좀 .. 잊어달라해도 못잊겠단다.-_-;.. 당시에.. 웃음은 나오는데 애가 피가 나오니까 웃지는 못하고 머 그랬다나.-_-;.. 

    열번째.   이때가 고1인가 되었던거 같다... 

              잠시 방황의 순간이 있었던나...... 당시에 나는 오토바이를 아주 좋아했다.. 그걸 타고 있노라면 세상 무서울것이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학교 근처에 한번 지날때면 여자애들이 마구마구 여자보고 머 그랬는데.. 그게 그리도 좋았던거 같다-_-;..

              오토바이 덕분에 사귀게 된 여자아이들도 꾀 많았다.. 그래서 더 오토바이를 좋아했던거 같다.. 

              하루는 친구 6명이 모였다.. 오토바이는 모두 4대.. 당시에 VF 라는 125CC 짜리오토바이가 있었는데 모두들 그걸 타고 있었다.

              친구 한놈이.. 여의도 한강고수부지를 가잔다.. 그때가 저녁 한 10시쯤이었던거 같다.. 

              거기서 친구놈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여자애들도 있으니 소개시켜준단다.. 

              우리는 좋다고 하고.. 곧..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다...

              그런데 사고는 얼마가지 않아서 났다.. 

              그.. 오토바이 타면서 와리가리 하는걸 본적이 있는가... 빠라빠라빠라밤.. 크락션을 누르면서 친구 한놈이 우리 앞에서 

              와리가리 해가며 알짱거리고 있었다.. 우리는 두명이 타고 있어서.. 좀 무거워서 그짓은 안하고 적당히 속도만 맞추면서 따라가는데

              앞에가던 와리가리 하던 쉐끼가.. 천천히 속도를 죽이고 우리 옆으로 붙으면서 와리가리를 했는데.. 순간 찰나였다... 

              내 앞바퀴와 그넘 뒷바퀴가 부딪히고 말았다.. -_-;.. 

              순간 펑튕기면서 .. 나와 친구가 탄 오토바이는 그대로 앞으로 한바퀴 구르게 되고 우리는 바닥에 끌리면서 몇미터를 미끄러져 갔는지 모르겠다.

              친구놈도 뒷바퀴를 우리와 부딪힌 충격으로 조금가다가 보더불럭에 부딪혀서 퉁하고 튕겨져 나갔다..-_-;.. 

              나는 그대로 아스팔트를 미끄러지면서 몸으로 보도불럭에 부딪혔다..-_-;.. 

              곧 사람들이 몰려오고.. 병원차가 오고.. -_-'' 응급실로 실려가고..;; 근데 부러진곳은 없다고 하더라.-_-;.. 

              맨살을 아스팔트에 깔아서.. 화상좀 입고 쓸렸을뿐..-_-;. 물론.. 지금은 말끔하다..-_-;. 

              내머리가 단단하긴 단단한거 같다.. 보더불럭에 그속도로 부딪혔는데 멀쩡한걸 보니..

              후에 경찰 아저씨들이 오시고-_-;. 무면허 및 기타등등.. 으로 학교에선 정학먹공-_-;. 머 그랬었다..

              지금은 오토바이 타래도 무서워서 안타지만.. 당시엔.. 재밋기만 했었다-_-.. 결정적으로 오토바이를 무서워하게 된 계기는

              친구놈이.. 자기 여자친구 태워가지고 가다가.. 크게 사고가 한번 났는데 그친구 애인이 죽은후로.. 우리도 다시는 안타게 되었다..;;;

    열한번째. 이번엔 대학교때다.. 

              MT 를 군산에 있는 무슨 섬으로 갔는데(배타고 한 1~1시간30분시간 가량 갔던거 같다.. 멀미때문에도 죽는줄 알았다-_-)   

              남자애들은 물건을 풀고 텐트를 치고 텐트주변에 빗길 맨드느라 삽질하고 그러고 있고.. 여자아이들은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등을 준비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기 준비에 바쁘게 시간이 지나갔다.. 

              그리고 첫날은 엄청나게 술과 게임과 얘기 여자애들 남자애들의 눈빛오고감 -_-;. 머 그런것을 하고 하루를 보냈던거 같다.

              그리고 사건은 둘째날이었다.. 여자아이들은.. 대형튜브를 빌리고 남자들은 그냥 수영을 하기로 했었는데.. (금전적 문제상-_-)

              물을 유독 무서워하던나-_-;.. 튜브를 바득바득 우겨서 기어코 한개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수영을 하고 놀았는데.. 그때가 아마 썰물인가 머시긴가 였나보다.. 

              한참 신나게 놀다가.. 대형튜브 위로.. 몸을 올리고.. 튜브 위에 누워서 잠시 눈을 감고 혼자 명상에 잠겼는데;; 

              한 5분 지났나..-_-;.. 눈을 뜨고.. 담배나 한대 피려고 해변으로 가려고 몸을 일으켰는데 이게 왠일인가.-_-;... 

              바로 몇미터 앞에 있어야할 해변이 어찌 저리도 멀리 보이는것인지.-_-;.. 바로 뒷쪽엔 바닷가 가보면 그이상은 너무 멀고 위험하다고

              안전줄 그어놓은게 있을것이다.. 내가 거기까지 떠내려온것이다.-_-;. 순간 놀래서 아래를 쳐다보니.. 물속이 씨꺼멓다.. 바닥도 안보인다..ㅠㅠ;;

              손이 떨려왔다.-_-;.. 조심조심.. 자세를 바꿔 튜브 구멍안으로 허리를 밀어넣고.. 수여을 시작했다..  아니 해변으로 가기 위해 발악을 했다.-_-;

              그러나.. 뜻처럼 되지 않았다.. 맞바람이 불고 있어서 그런지.. 한 10미터 앞으로 전진해서 헥헥 거리면 다시 한 10미터 밀려오는거 같았다.-_-;. 

              결국엔 지쳐서 수영도 더 못하고.. 한손으론 경계선줄을 부여잡고-_-;. 한손으로 튜브를 꼬옥 잡고.. -_-;.. 버티고 있었다.. 

              속으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_-;. 이러다 실수로 튜브 놓치면 난 죽는다.-_-;. 하고.. 

              멀리서.. 해상구조대 아저씨들이 나를 봤다-_-;.. 위험하다고 들어오라는거 같다.-_-;.. 누군 가기 싫어서 안가는줄 아나보다-_-;..

              소리를 질러봤다..-_-;.. 들릴리가 없다... 그러고 있다가.. 다시 수영을 해서 나가보자 해서 수영을 하다가.. 그만.. -_-;..

              너무 떨어서 그런가.. 튜브를 놓치고 말았다.. ..-_-;.. 순간.. 그동안 살아왔던 날들이.. 스르륵 지나갔다..-_-;. 정말이다.. 어머님 얼굴도 보였다.

              물속에 푹 가라앉으면서.. 시작되는 날개짓..-_-;.. 엄청나게 들어오는 물-_-;..

              살아보고자 발악을 해가며.. 어떻게든.. 위로 가보려고 계속 날개짓을 했다.

              그러다가 몇분쯤 지났을가... 누가.. 내 머리카락을 휘어 잡았다.-_-;.. 졸리 아팠다.. ;;;-_-;;

              그리고.. 다시 숨이 쉬어졌다.-_-;.. 그 해상 구조대 아저씨들이 보트 타고 왔다.. ;; 쪽팔렸다.-_-;..

              저.. 아저씨.. 죄송합니다.-_-;.. 하고 내려서.. 친구들 곁에 가니..-_-;. 나는 죽을뻔했는데.. 배꼽 빠져라 쳐웃는다.-_-;..

              연 끊을라다 참았다.. ;; 정말.. 무서웠다.-_-;..


    이상.. 제가 살아오면서.. 죽을번한 기억.. 입니다.-_-;..

    몇개 더잇는데 걍 즉석에서 생각하며 쓰자니.-_-;.. 에로사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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