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일단 대선이란 건 인물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총선하고는 달라서. 인물이 중요한데 그닥 눈에 띄는 주자도 없는 상태예요, 지금 제3지대에.
◆ 윤여준> 그렇습니다.
◇ 김현정> 혹시 김종인 전 대표가 직접 그래서 나선다. 직접 출마도 할 거라고 보세요?
◆ 윤여준> 글쎄요. 지금 제 3지대를 얘기하기로 말하면 그분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찾기는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앞으로 걱정하는 게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가 겹쳐서 온다는 거 아닙니까? 그럴 때는 상당히 경험이 많고 노련한 그리고 과단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데 그렇게 본다면 그동안 보여준 김종인 전 대표의 모습이 거기에 가장 부합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반면에 20-30대 같은 젊은 층에서는 또 김 대표에 대한 거부 정서가 강하게 남아 있어요.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할 때.
◇ 김현정> 2번 받으신 거?
◆ 윤여준> 흔히 젊은 친구들이 셀프공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젊은 사람들의 정서를 누그러뜨리는 게 큰 과제이기는 하나, 그것도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거고 제3지대에서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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