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웃는 이유는 블러핑이다. 예전에 원스 어폰 어메리카를 보면 비리가 밝혀져서 물러갈데가 없는 주인공이 나온다. 주인공은 혼자 자살한 용기가 없어서 예전에 잠적한 친구를 부르지만 친구는 그를 죽이기 꺼려한다. 결국은 마지막날 웃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데려와 파티를 하는데 엄청난 규모의 사람들이 온다. 과거의 명성처럼 수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사실 주인공은 대책이 없었다.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돈으로 입막음을 해서 거기까지 왔지만 이제는 해결책이 없었다. 해결책은 없는데 자기가 피할 구멍은 없는데 주변 권력자들이 죽이기 전에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려면 죽어야 한다. 결국은 그의 선택은 죽음이었다.
박근혜가 그 주인공과 다른게 있다면 그녀는 자기가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거다. 그게 더 정말 무서운거다. 그녀는 그녀 자신이 결백하다고 믿는다. 원스어폰 아메리카와 다른게 바로 그 지점이다. 딱하다. 연산군은 자기가 저지른 죄악이 먼지 알았고 결국은 폐비가 보고 싶다며 강화도에서 죽었지만 그녀는 아직도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웃음이 해맑다. 아무것도 없는 이제는 그녀를 보호해줄 세력이 없는데도 그녀는 아직도 해 맑은 이유는 자기 자신이 여전히 죄가 없다고 믿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보통사람의 생각이 다른거다. 그녀는 특별한 영애이며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죄'는 내 밑에서 있는 사람들이 저지른 것 뿐이며 자신은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죄'는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이 특수한 의식이 그녀 인생의 전부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그녀 일생에서 단 한번도 자신의 힘으로 돌파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녀 자신세계 속에서 단 한번도 헤어나지 못했다는 거다.
진정 불행한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블러핑인데 자기 자신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 것. 나는 무죄하고 결백한 존재라는 것. 이게 멘붕의 포인트다.
대부분 악한은 자기가 어떤 사람인줄 알고 있다.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왜 하는지 목적과 원인이 분명하고 어떠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도 스스로 결정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악하고 더러운 존재인줄도 인식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전혀 추하거나 더럽다는 인식 자체가 없다. 왜냐하면 왕의 잘못은 왕의 잘못이 아니므로. 이런 봉건적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는 유럽의 절대 군주들 뿐이었다. 짐이 곧 국가다. 그러나 문제는 유럽의 절대군주들은 스스로 컨트롤하고 능력이 있었던 반면에 박근혜는 능력 조차 없었고 의사결정 능력 조차 없다는 거다. 그러니 문제가 뭔지 모르고 문제의 해법도 모르며 여전히 나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다. 한마디로 말해서 불통이다. 나는 고결하고 깨끗한데 남들이 다해서 한것. 이런 사람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 사람의 논리는 나는 죄가 없다는 거다. 인생은 선택의 결과물인데 선택을 남이 한거다. 그러니 나는 그 선택을 한 적이 없으니 나는 죄가 없다. 이런식이며 설령 내가 선택하였더라도 그건 내 밑의 사람이 그걸 책임져야 한다는 거다. 모든 걸 안고 간다 ? 아니다. 모든 걸 남에게 미룰 것이다.
결국은 뭐냐 그녀는 나는 무죄다. 이거다. 사실 그녀는 정신과 상담이 요구되는 사람이다. 그게 문제의 핵심이다. 그녀는 정신과 상담과 약을 통해서 치유되여야 할 환자다. 정신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의사의 몫이지 보통사람의 몫이 아니다. 그녀의 객관적 인식의 결여는 그녀가 보통 사람으로써 살아본적이 없고 남에 의해 결정되는 인형같은 존재였으며 어떠한 선택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그러니 그녀의 웃음은 해맑다.
결론
그녀는 구치소 혹은 감옥에서 나라가 주는 밥을 먹으며 정신과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