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경험한 얘기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써봅니다. 택배를 보낼 일이 생겨 저는 편의점을 찾아 헤맸어요. 집에서 한 5분정도 걸었나...미니 스탑이라는 편의점이 보이더군요. 편의점 앞에는 의자가 있었는데 할아버지들이 술을 마시고계셨구요.. 들어가서 알바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았지만)분에게 택배를 보내려고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지금 설연휴 때문에 불가능하다라는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그럼 저는 언제부터 되냐고 물었고 아줌마께서는 수요일부터 가능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다른 편의점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고 마침 10m정도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더군요. 하지만 언뜻봐도 너무 작은 편의점이였기에 택배를 보내는 서비스까지하는 편의점이 라니겠다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집을 향해 돌렸습니다.
그리도 수요일. 미니스탑편의점을 향해 걸어간 저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언뜻봐도 제가 설연휴에 갔던 미니스탑의 외면이 달랐기 때문입니다...작았습니다. 설연휴에 보았던 편의점은 딱보아도 컸지만 수요일날 보게 된 편의점은 그냥 일반적인 크기보다 약간 작은 크기였습니다. 직원이 계산하는 데스크탑의 위치도 달랐습니다.. 설연휴에 갔던 미니스탑의 데스크탑은 분명 왼쪽이였습니다. 데스크탑의 길이가 매우 길었구요.. 그런데 수요일에 간 데스크탑의 위치는 오른쪽이였고 매우 짧았습니다. 그 날 보았던 의자들과 식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순간 소름이 돌면서 내가 그때 세븐일레븐과 착각을했나하고 급하게 나와 세븐일레븐을 보았지만 아니였습니다. 그 세븐일레븐의 크기는 매우 작았기에 제가 미치지않고서야 착각할수가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그 설연휴날 제가 엄청난?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 길은 제가 몇번이나 간적이 있었고 한번도 그 편의점 앞에 의자나 식탁이 있는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내가 무언갈 착각했다고 생각하며 저는 그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설연휴에 보았던 그 편의점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런 경험을 했는지 모르지만...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그날 제가 본 편의점은 무엇이였고 그럼 그 편의점앞에서 술을 마시던 할아버지는 누구였을까요?또 저에게 수요일날부터 택배 서비스를 한다고 말해주던 그 아줌마를 누구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