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스르륵에 처음 가입했을땐..
제 앞에 이미 1만명의 회원이 있었죠..-_-);;
첫 오프라인 장터 직거래를 갔는데..
판매자분 닉네임이 루ㅁㅁ 라고 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분께 렌즈를 하나 구입하고..어쩌다 다른 오프라인 모임에 갔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던 렌즈를 보더니..
"이거 혹시 루ㅁㅁ님께 아니냐?"
"루ㅁㅁ님을 직접 만나본적이 있느냐?"
이러면서..저는 그냥 장터 직거래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분은 이미 레전드였더군요..-_-)
네임드의 파워는 이미 그때 절감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이..네임드가 되는 순간..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완전멋진데?!)
그래서 온통 게시판에 한두번만 봐도 닉네임을 불러가며..
친목울타리를 미친듯이 쌓았죠..
근데..그것이..다른사람들에겐 정말 큰 부담이 되고..
"그들만의 리그" 라는 말로..울타리에 대한 거부감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스르륵 내에서도..친목질을 위주로 하는 소모임으로 이동을 했고..
거기서 주로 활동을 했는데..
그 소모임 조차도..약간 비아냥의 대상이 될때가 있더군요..;;
암튼..
오유에서는..절대..닉네임 언급 없이..
친목질은 완전히 배제하는..환경에서 뻘글만을 쓰겠습니다..
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