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전 문재인 후보 안티입니다.
당연히 박사모 이런거 아니고 박근혜 정말로 혐오한다고 미리 밝히겠습니다.
썰전보고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유승민순으로 지지하고 황교안하고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기분나쁘실 수 있겠으나 문재인후보 지지자들 많은 이곳에서 감히 여쭈겠습니다.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문재인 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정말 너무 많습니다.
1.우선, 많은 분들이 적폐청산을 위해 문제인 후보가 되야된다고 하는데... 문제인후보는 이번 촛불시국 때
거국내각하자고했다가 욕먹고
담엔 또 명예로운 퇴진이라는 이상한 말 썻다가 더 욕먹고
하야 or 탄핵이라고 입장을 세번이나 바꾸시던데; 2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솔직히 전 코메디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정치보복은 없다라는 쓸데없는 소리 하시고 뉴스룸 보니까 탄핵 기각되도 수용해야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단순히 태도가 뜨뜨미지근한 것도 문제지만 말이 아주 전뒤집듯 자꾸 바뀌는게 정말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100퍼센트 손석희 아나운서가 대놓고 일관성 지적하면서 꼬치꼬치 케물을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2. 꽤 공신력이 큰 한국메니페스트실천본부에 정식 발표자료 보면 다른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47.7건 발의해서 19건정도 통과시킬 동안 4건 발의해서 0건 통과시키셨던데 이게 2등과도 비교하기 힘든 19대 국회의정활동 압도적 꼴등 실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지역구 공략 이행률은 12건중 2건 16%.. 평균은 51.7퍼센트였나 그렇던데... 이 역시 최하위귄... 한마디로 국회의원이 법도 안만들고 지역구도 버렸다는 뜻으로 밖엔 해석이 안되네요. 당대표직 맡으면 보통 그렇다는 분도 있던데. 이건 그 어떤 당대표와도 확연히 비교되는 숫잡니다. 이건 진짜 너무 무능하다고 생각되요.
3. 문후보는 당대표 시절 치른 선거 보궐선거까지 치면 4번 전패 그냥 한번도 못이기고 다졌습니다. 국정원에서 댓글질을 했다지만 대선도 졌잖아요? 이번에 지지율보면 될거같다지만 지금까지 선거 다 진 정치인이라니... 쉽지 않은 커리어네요. 그냥 정치력이나 통찰력이 많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4. 본인은 없다고 주장하는 그 친노패권주의는 안철수가 말하고 김한길이 말하고 김종인이 말하고 박윈순 이재명까지 말했습니다. 제가 더민주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정황상 100퍼센트 그런건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바보같은거 아닌가요? 기성정치의 구태 그 자체라고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5. 안철수도 토사구팽 김종인도 토사구팽. 일단 손잡았던 큼직한 인물들하고는 죄다 안좋게 등지더라고요? 귄력욕이라는게 참 무서운거라지만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무조건 이길수 있다고 나왔던 안철수를 그렇게 대선 못나가게 해놓구선 박근혜랑 1대1붙으면 반반이나 겨우 가까이 나오던 자기가 대선 나가 놓고 안철수랑 그렇게 틀어져도 되는건지...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우려고 두번도 아니고 정말 세번 찾아가서 삼고초려 실천해놓고 총선 결과도 좋았는데 결국 또 피터지게 서로 비방이나 하고있고 오늘 보니까 김종인 결국 탈당한다죠? 이걸 전부 안철수나 김종인 탓으로 돌린다? 문재인 탓은 없고 전부 걔들만의 잘못이다? 솔직히 웃기지말라고 얘기해주고싶네요.
6. 말을 진짜 너무 못하던데; 썰전 뉴스룸 인터뷰 등등 다 봤습니다. 말 느리고 중언부언하고 동문서답하는거, 좀 심하게 말하면 박근혜보는거 같습니다. 지지자분들은 '그건 너의 주관적인 생각이다'라고 말하실 수 있겠죠. 근데 웃긴건 이건 문재인후보 본인이 인정한겁니다. 문재인 후보가 '고구마는 답답하지만 든든하다'드립친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드립자체는 피식했습니다만 본인이 답답한거 잘 아시더라고요? 소신있는 사람은 절대 카메라 앞에서 중언부언 동문서답 못합니다. 노무현대통령만 보면 알 수 있죠.
7. 그 호남 지지 거두면 정계은퇴한다고 말한거. 엄연히 대놓고 한 거짓말 아닙니까? 어떤 말장난에 어떤 지 유리한데로의 해석을 가져가 붙이면 그 호남 선거 결과를 '지지 거둔것은 아니다'로 만들 수 있는지? 이거 괜찮다는 분들은 다른 정치인들이 거짓말한것도 똑같은 잣대 들이대시나요? 전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8. 최순실 타블랫 단독입수해서 나라를 구한 JTBC가 이번에 단독보도한 내용이 있는데... 문재인 아들 채용 비리 의혹입니다. 무려 'JTBC 단독'입니다. 보니까 특혜비리 빼박이던데요? 자소서 개판에 영상편집실력 개판이라는 전문가 지적에 기관장 문재인 절친이었던거 이미 오피셜이고 경쟁률 1:1에 모집기간 조기마감? 신의직장이라는 공기업에 7급도 아니고 5급을 24살에? 참 더럽습니다.
9. 저는 촛불시위 3번정도 갔습니다. 박사모 할배들이 빨갱이소리 하더군요? 저도 종북몰이하는거 같잖다고 여기는 사람이지만. 문재인 후보 친북 스탠스는 진짜 너무 과합니다. 진짜 잘해주고 편들어주면 대화할 수 있고 평화와 통일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거다라는 되게 이상적이고 순진무구한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전 그거 너무 멍청한 생각같은데요? 국제정세나 김정은 행나 탈북자들 얘기 들어보면. 지금 그런다고 해결될 북한문제는 아닌거같은데요? 어디까지나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요. 그건 인정합니다. 근데 문재인 후보 대북관이 정말 많이 국민정서랑 동떨어져있다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비록 그가 절대 종북은 아닐지언정.
10. 본인이 이번 대선은 진보 보수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고 했습니다. 정권교체는 거의 백프로 확정됐다고 보거든요? 근데 그게 본인이여야되는 이유는 못대시더라고요? 더민주 다른 후보가 정귄교체해도 상식이 이기는거니 제발 대선은 안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간절한 바람이에요.
물론 성품은 좋으신분 같습니다.
근데 성품 좋고 노무현대통령님 이용한 감성 마케팅
딱 이 두 가지이신거 같아요.
이건 어디까지 제 생각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전 문재인 후보가 좀 많이 싫을 뿐더러. 솔직히 문재인 지지자분들도 좀 한심해보이고 싫고. 너 나아가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 지지율 1위라는 현실이 대중은 우민리라는게 사실인가보다 라는 회의로 이어져서 더 싫습니다.
지지자분들 생각을 듣고 싶네요.
제가 열거한 부분들
알고는 지지하는건지.
알고도 지지하는건지.
아님 제가 잘못 아는건지
여기다 글 쓰는 이유는 오프라인에서 대선 후보 얘기 나와서 라이트하게 얘기 꺼냈을 때 문재인 지지자분들 진짜 말한마디 못하고 꼬리 내리던데. 전 꼬리 내리는걸 보고 싶은게 아니라 뭔 생각인지 진짜 너무 궁금하고 듣고싶거든요.
문재인 지지자분들 죄송합니다. 당연히 지지하는 후보 열성 안티가 열올리며 쓴 글이니 불편하고 기분 나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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