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주 임신중인 예비맘 이예요.
제 뱃속엔 공주가 크고 있구요. 태명은 "신동"이예요.
(슈퍼주니어 신동이를 생각하심 안되쥬... ㅠ.ㅠ 신통방통 하라고 해서 신통이로 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신동이로 바꿔버림;;)
아 암튼... 메르스라는 큰 역병이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랑 저랑은 무장을 하고 병원으로 갔어요.
딸내미 얼굴 제대로 보고싶어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체중도. 심장도. 근. 골격도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아무 탈 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아요.
엄마는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한번씩 야근을 했음에도 뱃속에 아가가 참말로 착하게 커 주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 사진 보시죠.
초음파로 볼때 애기가 코가 높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아요. " 아싸 돈 굳었다! 어차피 엄마아빠는 해줄 생각도 없었지만! "
눈은 아직 안떴어요. 코가 미스테릿~ 제 코는 쪼메낳고 낮은데 말입죠. 남편도 이렇게 안 높은데...
너 어느별에서 왔니?
의사쌤이 자고 있는 척 하는거래요.ㅎㅎ 저기 얼굴 왼쪽에 가리고 있는건 발이구요. 그 발로 폭풍 헤엄치는 중
눈 감고 있다가 갑자기 개슴츠리 눈을 떴어요!! 꼭 전날 술 마시고 뒷날 숙취 못해서 " 애미야 물 좀다오 " 같군요.
그냥 자랑삼아 올렸는데. 막상 저한테만 자랑이지 보시는 분들이 이기므꼬? 하실수도 있겠네요.
그냥 잘 봤 다 ! 라고 느껴주시고... 좋게 봐주셔욥... 이상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