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희정 지지한다. 그의 논리를 반박할 수 있니? 없으니까 뭔말인지 모르겠단 거잖아. 그는 충분히 논리적이야. 그 당시 사람들이 소크라테스를 이해할 수 있었니? 예수를 이해할 수 있었니? 그럼 왜 죽였겠니? 안희정은 그런 사람이다. 안희정을 신격화하는 게 아니라 최대의 공동체를 의식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멍청한 사람일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해하지못하고 본인도 그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노력한다. 둘의 접점은 찾기가 매우 힘들것이다. 또한 분명 안희정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안희정이 대통령이 돼 봤자 제2의 노무현이 될것이 뻔하다. 그러나 나는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이 있는 것이 나에겐 위안이 된다. 가장 큰것을 바라보는 것이 자아가 없고 생각이 없는 거라 말하지마라. 정의란 무엇이냐.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의는 분노의 정의이다. 정의를 위한 정의가 아니라 분노를 위한 정의다. 그것이 이데올로기가 되어버렸다. 비통하다. 착한 사회를 만들려는 시도가 왜 바보라고 욕먹어야하는가? 초딩같냐? 지금 시대에는 예수나 부처가 있으면 안되는 것이냐? 다수를 이런 방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태어난 것은 그냥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ㅆㅂ 나는 그냥 그를 지지하련다. 그의 존재를 지지한다. 그가 만약 대통령이 돼서 지금의 헌법아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모르겠다. 국민은 헌법이 관여할 수 없는,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의 방향이 걱정인 것이다.
국민들은 그것이 걱정인 것이다. 또한 국민은 그는 대통령이 되면 그러한 한 방향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인식한다. 이도저도 아닐 수는 없다. 그렇게되면 호구가 된다.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 안에서는 호구일 지라도 국가들 사이에서 호구는 되지 않은 것이다. 나는 그정도는 믿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