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저번에 뢍님의 소개로 오유 베오베 올라갔던 호식가라고 합니다.
(펌)도지마롤이 정말 맛있는지 궁금해서 시중에 있는 모든 롤케잌 다 사옴
다름이 아니라 블로그에 요새 '서울 시내 괜찮은 라멘집은 다 가보고 순위를 매기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피드백이랑
서울 시내 숨겨진 라멘집을 좀 추천받고 싶어서 오유 전용으로 랭킹정리표를 올려봅니다.
이거 진행하느라 목숨 거는중입니다. 언젠가 하루 4 그릇의 라멘을 먹어보려고 욕심 부렸던 날이 있는데... 결국 성공했지만
목에서 돼지국물 냄새가 일주일 정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새는 일주일에 두 그릇만 먹습니다...
현재 목표 약 30개 중에 11개 진행되었고, 일단 지금까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유명한 집들 중에도 사진자료를 구하기 위해 재방문하지 못한 경우 많습니다.
ㅎㅋㄷㅂㅋ, ㅁㅇㅅㄷㅇㅁ 등등...ㅎㅎ
20개, 30개 달성 할 때마다 업데이트 해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자 여기서부턴 오유 활동 경력이 음스므로 저도 음슴체로 진행해 보겠습니다.(아 이거 잘 할지 모르겠음.)
1. 필자의 사심과 개인적인 입맛이 많이 반영되었음
2.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프랜차이즈 라멘은 전부 제외되었음.
3. 평가는 구성 5점/육수 5점/토핑 5점/면 5점 으로 하였음
4. 점수가 같을 때에는 가격이 낮은 라멘을 한단계 위로 놓고, 가격까지 똑같은 경우 동률로 처리했음.
9 스스루(교대): 4/3/3/2 [12] 6,500원
아직 생긴지는 얼마 안됨. 진하디 진한 육수에 전반적으로 좋은데 이 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고 제가 먹었을 때는 면을 너무 많이 익힘.
8 가야가야(이대): 3/3/4/3 [13] 7,000원
소유 돈코츠 라멘, 달짝지근한 느낌이 많이 남. 조금 두꺼운 세면인데 좀 많이 익은 느낌.
7 울트라멘(논현) : 4/3/4/3 [14] 8,000원
유명세 치고 굉장히 별로임. 차슈는 얇고. 국물은 다른 깊은 맛이라기 보다는 쓴 맛이 남는 짠맛과 후추 맛이 많이 나는 편임.
6 라멘남(낙성대): 4/3/4/3 [14]6,000원
아주 유명한 집은 아니고, 뼈를 많이 써서 설렁탕 같은 느낌이 남. 전반적인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음. 학생들을 위해 싸게 내는 점이 마음에 들음.
5 잇푸도(압구정): 5/3/4/3 [15] 8,500(계란은 따로 1,000원 받음)
제일 비쌈, 아주 진하다고 했는데 실재로 맛은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님. 돈코츠라멘답지 않게 면도 그냥 부드러움. 그래도 표준인듯.
4 산쪼메(서울대): 4/4/4/4 [16]
본점은 아직 못 가보고 서울대점 갔음. 국물이 진하고 좋은 편인데, 매일매일 편차가 약간 있음. 그래도 훌륭한 편. 여러모로 구성이 좋고 김도 좋은거 씀
3(공동) 부탄츄(홍대): 4/4/4/5 [17] 7,000원
여기도 간장이 들어가서 조금 달긴 한데, 위에 가야가야보다 덜 달고 엄청 진함. 일단 굉장히 진하고 거르지 않았다는 맛이 확 나는 라멘이었음. 개성있음.
3(공동) 리도(신설동): 5/3/5/4 [17] 7,000원
아직 시작한지 반 년도 안된 신생 강자. 차슈가 예술임, 전반적으로 아직은 연하게 내는 편인데 사장님 고심중. 많이들 가서 진한 육수 좋다고 이야기 해주면 좋겠음.
2 한성문고(가로수길): 4/5/4/5 [18] 8,000원
육수만으로 이정도 낸다는게 신기. 토핑까지 좋았으면 1등도 했을텐데 비싸면서 토핑 안줘서 2등. 육수가 진짜 진하면서 깔끔해서 대중성도 갖춘듯.
1 나고미라멘(홍대): 5/5/5/4 [19] 7,000원
여기 좀 많이 매니악. 돼지 발 뼈를 많이 써서 꼬리꼬리함, 진한 돼지뼈 라멘을 원한다면 당장 여기로 가야함. 토핑도 굿.
1 우마이도(건대): 5/5/4/5 [19] 7,000원
어쩔 수 없는 강자임. 진하고 조금 짜다는 사람도 있는데, 일본까지 라멘 먹으러 간 적도 있는데 이만큼 잘 하는 집은 드물다고 봄. 진하고 좋은 육수에 면도 꼬들꼬들함. 거기에 계란과 차슈 예술임. 근데 아직 라이벌인 홍대 ㅎㅋㅌㅂㅋ 못가봐서 확정은 아님.
더 좋은 라멘집 아신다 하는 분 제보바랍니다.
각각 방문기는 너무 길어서 오유에 옮기려다 포기했습니다.
그럼, 20개 찍고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