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모는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승무원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들어보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지만,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저희 이모도 다른 고참 승무원에게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때는 우리나라에 중동붐이 한창인 80년대 쯤,
이라크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였습니다.
비행기 맨 뒤쪽에 갤리라고 해서 승무원들이 쉬거나
기내식을 준비하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 갑자기 웬 4~50대 남자 1명이 들어오더니
자기가 속이 안좋으니 잠시 누워있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더랍니다.
원칙상 안되는 일이었기에 약을 드릴테니 좌석에서 계시라
고 하자 자기는 화장실에 잠깐 가겠다고 하면서 동료 자리를 말하고 나갔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약을 가지고 동료라는 사람 자리로 가서 방금
이렇게 생긴 사람이 왔다고 인상착의를 설명하자
그 사람이 놀라면서
"그 사람... 일하다가 사고로 사망해서 지금 화물칸에
실려서 운구되는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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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2/06 22:52:48 211.108.***.94 le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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