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인가 수요일인가 아침에 남조선 티비에서 등장인물. 사회자 정미경 조선일보 간부 1. 조선일보 간부 2. 그 외 패널 하나.
이렇게 나와서 역시나 문재인 극딜 시작.
사회자. 문재인 후보가 크브스 토론도 거부하더니만 광주에서 있었던 민주당 후보 토론에도 안 나왔습니다. 이거 왜 이런가요? 토론을 못해서 그런가요?
조선일보 간부 1. 문재인 후보가 원래 말을 잘 못합니다. 혼자서 말을 하다보면 앞에서 한 말이랑 마무리가 틀려요. 등등
이 때 정미경이 숟가락 얹음. 그 동그란 얼굴에 광대뼈가 툭 튀어나오게끔 실실 쪼개면서
지난 대선 토론에서도 그랬어요. 이정희 후보가 제일 돋보였고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많이 떨어졌죠. 그런데 둘이서 양자 토론할 때는 이상하게 말이 통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박근혜 대통령과 말이 통한다 말이죠. 그만큼 문재인 후보가 토론 실력이 떨어져요. 말하는 중 계속 히히덕 댐.
이 정도 극딜로 마무리 하려는데
조선일보 간부 2가 손들고 발언 기회 요청. 사회자는 너도 깔려고? 반갑게 기회 줌.
조선일보 간부 2. 앞의 두 분과 다른 의견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토론 실력은 말씀하신 것과 달리 뛰어납니다. 이번 광주 토론에 참석 못 한 것은 다른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못 간 것입니다. 변호사도 했었고 민정 수석으로서도 국정 조사 자료 화면 보면 상당히 말을 잘 해요. 다만 치아 문제로 발음이 명확히 안 들릴 뿐이지 토론 실력은 뛰어납니다. 라고 뒤통수 시전.
그러자 조선일보 간부 1. 제가 문재인 후보가 말을 못 한다고 한 것은 언변을 말한 것입니다. 인품이나 컨텐츠 등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바꿈.
정미경은 그 둘 사이에서 똥씹은 표정.
사회자. 당황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한 사안을 두고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