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톡에서 보는바와 같이 이 19세 청년은 화장실에 있는 동안에도 눈치가 보였던 모양입니다.
문제는 저 카톡등에서..이 청년이 취업한 회사가 아닌 다른 업체의 간부들이 이 청년에게 일을 시키고 있는 정황이 발견된다는겁니다. 취업한지 얼마 안된 청년사원을 지문이 닳아 없어지도록 이회사 저회사 마구잡이로 또 무리하게 굴려가며 일을 시킨것이아닌지 의심됩니다.
엄마에게 이제 쉬시라며 취업한 씩씩했던 아들은 이런끝에 2월6일에 경찰추산 자살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사연은 알수없지만 ..아무래도 업체들사이의 커넥션과 갑질로 이 청년신입사원을 미친듯이 부려먹었던게 아닐까요?
제가 어린시절 저도 공장신입사원으로 일한 시절이 떠오르는데..그때에도 역시 사람 부려먹는 수준은 그냥 야만적이라는 말이 딱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일량이 많다는것 자체는 어쩔수 없는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업이 거듭되며 정서가 파괴되는 상황은 아마..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겁니다. 철저히 부속품으로서 대하고 또 그 개념에 따라 순간순간 징벌적 언사와 처우가 뒤따르는 상황.물론 일은 끔찍하게 고된건 기본이고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절대 허용해선 안될 소리입니다.
어른들이 무한특혜를 누리는 박근혜공주와 최순실의 한국을 만들어놓고 저런 개소릴 하는거 아닙니까..
지문이 닳아 없어졌다니..얼마나 무식하게 일을 시켰을까요? 19세..이제 생각하면 어른도 못됀 나이입니다. 그리 강인한 멘탈을 갖지 못했을겁니다.
이 청년의 죽음은 아마..지하철 도어락을 고치던 청년의 죽음과 같은,
헬조선에서는 예상외의 일이 아닌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