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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413
    작성자 : servame
    추천 : 44
    조회수 : 5780
    IP : 128.189.***.206
    댓글 : 56개
    등록시간 : 2015/11/08 16:51:30
    http://todayhumor.com/?panic_84413 모바일
    그것이 알고싶다 - 몽키하우스와 아메리카타운 2


    제작진은 취재하다 비밀의 장소를 발견합니다
    이름하여 아메리카타운 

    전북 군산의 한 작은 시골 마을
    평화로워보이는 마을에 담장과 철조망이 쳐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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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던 비밀스러운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비밀스러운 마을에 즐비하게 늘어선 수백개의 방들
    이 방에는 누가 살았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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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1969년에 세워진,
    미군들만 놀 수 있는 타운이었다고 합니다
    무려 10,5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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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밭을 밀어버리고 윤락타운을 건설했습니다
    한국 안의 미국을 표방하며 세워진 계획형 신도시죠
    미군 부대에서 마을까지의 셔틀버스는 30분마다 한대씩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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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이 분이 5.16 쿠데타를 혁명이라 말씀하셔서 엥? 싶었는데 자막은 제대로 나왔군요
    5.18이 혁명이고
    5.16은 쿠데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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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촌 내 여성들의 이름과 사진 등의 정보는 미군과 긴밀하게 공유했습니다
    성병 유무 또한 마찬가지고요

    당시 한미친선 협의의 주된 의제가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 유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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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수출한 것 보다
    기지촌에서 벌어들이는 달러가 더 컸다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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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촌 여성들이 모두 자의로 성매매를 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열다섯에 고아가 된 할머니는 직업소개소를 찾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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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주에게 소개비를 받아 떠난 소개소 사장들 때문에
    들어가는 순간 졸지에 빚이 생긴 소녀들은 몸을 팔아 빚을 갚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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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값은 빚으로 쌓입니다
    약을 먹지 않을 자유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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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제를 안 먹으면 포주에게 두드려 맞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강제로 약을 먹인 뒤 하루에 40-50명을 상대하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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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기지촌 마담 (아가씨들 관리) 하던 분의 인터뷰입니다
    그때 돈으로 3-4만원을 월급으로 주고
    술을 팔라고 했을 뿐, 몸을 파는건 여자들의 자유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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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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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에게 나가게 해달라고 사정했더니
    군인이 주인에게 일러서 매만 맞고 결국 탈출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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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경찰들도 탈출하려는 여자들을 외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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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유명했던 살인 사건입니다
    1992년 윤금이씨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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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다양한 인권 침해가 발생되었음에도
    오로지 정부가 했던건 미군을 위한 성병검사뿐이었습니다

    기지촌에 있던 열다섯, 열일곱 소녀들은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어
    거리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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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직접 캡쳐해서 힘든 나

    출처 오유라고 쓰시면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servame의 꼬릿말입니다
    저렴이 화장품 카테고리별 추천 2nd ed.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7999
    저렴이 화장품 카테고리별 추천 1st ed.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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