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민석 김성태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애 대해 논했다.
안민석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연구대상이라며 같은 교문위 국정감사를 하는 한 달 내내 의원들과 밥을 한 번도 같이 안 먹었다고 했다.
또한 K재단, 미르재단에 대한 의혹에도 당시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론 안철수 의원에 호감을 가지는 편인데 세상의 중심은 인간이고 정치는 인간을 만나는 일이다. 그런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하고 밥 한 번 안 먹는 혼밥의 지도자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며 "정치란 건 사람들간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김성태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 69년인데 동료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동안 밥 같이 안 먹었다고 대선 후보 디스하는 건 처음 본다"고 핀잔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밥은 소통의 상징이다. 제가 존경하는 스님이 사람하고 친하려면 밥을 먹으라셨다. 그래서 김성태 의원님하고도 이 방송 끝나고 라면 먹으러 가지않느냐. 그게 우리가 배고파서 가는 건 아니다. 라면 먹으며 서로 고민도 이야기하고 소통 하는거다"라고 했다.
또한 "혼밥 정신으로 어떻게 국가 지도자가 되겠느냐. 안철수 의원님 밥 좀 먹자. 밥 좀 사달라. 돈도 많으시잖느냐"며 "저 같이 가난한 정치인도 국정감사 첫날 우리 야당 의원 14명한테 점심을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잼나네요. 혼밥하니 박ㅇㅇ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