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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323
    작성자 : 주저앉고싶어
    추천 : 26
    조회수 : 4390
    IP : 121.171.***.236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5/11/04 00:59:47
    http://todayhumor.com/?panic_84323 모바일
    가족 귀신에 홀린 경험담 써보려고합니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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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글을 쓰기전에 지금 쓰는 이야기는 절대 거짓이 아님을 알리고,(본삭금도 걸겠습니다) 제가 직접겪은 경험을 쓰려고합니다. 제 얘기가 의심되시는분은 따로 쪽지주시면 제 신분을 다 밝혀 꾸밈하나없이 지금부터 쓸 얘기에대해 명백한 사실임을 알립니다.


     (먼저 글작문능력이 부족한점 먼저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얘기를 쓰기에 앞서, 저는 이 세상에 귀신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다만, 그 귀신이 사람을 찔러죽이고 목졸라죽이는 등 물리적으로 피해를주는 자들이라곤 생각안합니다.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는 얼마든지 망각을 일으킨다던지, 망청이 들린다던지 사람을 홀리게한다던지 등의 피해는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 떠도는 귀신이야기를 볼때도 딱 두가지로 이 이야기가 진짜로 겪었던 이야기인지, 아니면 단지 재미를위한 픽션인지 구분합니다.

     여기서 제 기준에서 픽션을 구분하는방법은 물리적피해를준다 예를들어 빨간마스크 같은것들 이라 생각하고

     진짜로 겪었을 거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예를들면 홀려서 갑자기 뜬금없이 이 행동을 하지않으면 큰일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던지 말이에요.

     저는 인터넷에 떠도는 공포글을 잘안봅니다. 픽션으로보이는게 많아보이고. (솔직히 제 기준이 아무리 있다고 한들 그 많은 공포글중 픽션을 이떻게 구분하겠습니까.) 단지실제로 겪은 것 같은 이야길 별로본적이없어서 잘 안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겪은것같은 이야기는 아 이건진짜다 하고 확신을 내릴수 있을정도로 알수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중 아이건 진짜겪은 픽션없는 이야기다 하고 느낀것중 하나가(자세히 기억은안나지만 어렴풋이 써보겠습니다) 어느 남성분이 군대 산속에서 어느작은여자아이를만났는데 그 아이가 한명이아니더랍니다. 여러명으로 분신술처럼 많았는데, 그 아이들의 눈의 갯수를 다 세아리지않으면 꼭 죽을것만 같이 느껴졌답니다.(홀린거) 정신없이 눈 갯수를 세아리다가 기절해있었다고 기억에남아있네요. 이렇듯 이런이야기는 제생각에, 제 기준에 직접겪은 실화가맞고, 그사람이 본건 귀신이맞고, 홀린게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하구요. 다시한번 밝히지만 제가 원래 오유에 글 자주쓰는사람도 아니고, 그냥 하루를 정리하기전에 눈팅하는정도입니다. 그러다가 어제 마치 악재가 낀듯, 안좋은 일이 마구 겹치고 오늘눈팅하던도중 공포게시판이 눈에 들어와, 

     그냥 들어온김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이 있는지, 제 얘기에, 제 생각에 공감을 하시는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저도 제가 겪은 이야길 써보려합니다.

     긴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 제 말에 믿음이 안가시는분은 지금 뒤로가기 누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전 그냥 베오베가 목적도 아니고 제 주관, 제 생각, 제 경험을 한분이라고 공감하는 분이 있을지 궁금해서 쓰는겁니다.

       이제부터 제가 왜이렇게 생각하게 됬는지, 그날  있었던 일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95년생이고 현재 부산에 모 대학을 2학년 1학기 끝내고 집안사정이 어려워져서 휴학을 내고 알바를 다니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남자고 제 위에는 5살, 12살 차이가나는 작은누나, 큰누나가 있습니다.(이때당시 큰누나만 연애중, 지금은 그사람과 결혼에 골인) 작은누나는 중학생, 어깨까지오는 단발이고 큰누나는 대학생이고 어깨와 허리까지오는 흑색 생머리였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깨 이혼하셨고 제 이야기는 제가 10살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때 귀신에게 홀렸을 당시 배경은 울산의 모 아파트였고, 제가 10살당시 주택 에서 살다가 북구의 어느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습니다. 10층이었고, 배란다로 밤에 작은가로등들 보는 배경이 좋았었습니다.

     귀신을 보게 된 날은, 10살(2004년즘 되겠군요) 가을쯤, 엄청나게 고열이 났었습니다. 기침이나 콧물은없었고, 열만 엄청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성장통이었지싶네요. 얼마나 심했냐면 몇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어서서 걸으면 한발자국 땔때마다 머리가 깨질것같을정도, 형광등 불빛만봐도 머리아프고 하루종일 누워서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는게 하루일과였습니다.

      학교는 방학이었는지, 아님 아파서 안갔는지는 잘 기억이나지 않습니다만 하루종일 약먹고 자고를 반복하던 니틀째날에, 새벽에 갑자기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저는 누나들 방 침대옆 방바닥 이부자리에서 자고있었습니다.(아마 누나들이 저 간호한다고 방바닥에 재운것같습니다. 자세히는 하루종일 약먹고 자는게 일상이라 기억이 잘 없구요.)

     왜인지모르지만 갈증이 엄청나서 방문쪽으로 걸어가는데 한발자국 내딛을때마다 두통이엄청났고, 그때 제 생각 그대로 기억납니다. 그때당시 저의 생각은 슬래시로 쓰겠습니다.

    (이부자리에서 일어난 뒤 
    침대위에 자고있는 누나들을 보며) 
    /누나들 자고있네.../

    (방문쪽으로 걸어가며) 
    /물이나 마셔야겠다.../

    (한발자국씩 천천히 내딛으며)
    /아...머리야.../

    (방문에 도착해서 뒤를돌아 방안을본다)
    /어...?/

    /작은누나랑 큰누나랑 등돌리고 자고있네.../

    /근대 큰누나가 작은누나 등뒤에 바짝붙어있네/

    /어...큰누나...가 왜이렇게 무섭지.../

    /큰누나가 아닌거같아.../

    /내일 작은누나한테 얘기해야겠다.../

    /내가 잘못보고 있는건 아니겠지?.../

    /내가 나중에 어 잘못봤나 생각못하게/

    /볼좀꼬집어야겠다. 아 아프네./

    /눈도 비비도 다시봐야지./

    (눈을비빈다)
    /어 역시잘못본게아니야./

    /근대...큰누나가...안자고있는거같아.../

    (이때 내가보는시각설명, 조용한 새벽에 시계초침소리가 째깍 째각 들리며 새벽달빛, 도시불빛이 들어와 옅은 어둠이었고. 방문에 서서 침대에 누워있는 누나들은 보는데 불은 꺼져있었어도 방문으로 걸어가는동안 어둠에 ㄴ눈동자가 익숙해져 옅은 도시불빛으로도 작은누나 뒷모습, 긴생머리의 큰누나뒷모습은 확인할수있었다.)

    /안자고있는데 왜저러고있지.../ 

    /무서워.../

    /일부러 내가 자기 보라고 저..러고있는..거같아/

    (이 때부터 홀렸습니다.)
    /어, 나 배란다로 가야 하는데 맞다./

    (배란다 창틀로 가서 맨발로 올라서고 바닥을 쳐다본다)
    /반대쪽으로 가야하는데...안가면 큰누나가 혼낼텐데.../

    /꼭해야하는데... 근대 내가아픈상태고 이런몸으론 위험한데...어쩌지/

    /안하면 큰누나가 날 죽일거야 꼭해야해./

    /아...근대 나 이상태로 배란다 안전망 건너다간 죽을게분명해/

    (이때부터 반항하며 공포에 떨고있는 상태로 한발 한발 두통을 참으며 온 집안에 누나들방, 아빠방 빼고 불을 다 킵니다.)

    (그리고 아빠방으로 가서 ...아 그때일 최대한 떠올리며 글쓰는데 자꾸 오른쪽 어깨에 소름이 돋네요. 그래도 써보겠습니다. 아빠방으로 가서 등돌리고 있는 아빠뒤에 바짝붙어 이불을 덮고 아빠등에 내 등을 기대 닫혀있는 방문을 봅니다.)

    /이제 난 안전해. 아빠랑 같이있으니까 큰누나가 날 죽이지못할거야/

    (근대...사람들이 직감이있잔아요?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있으면 고개들어보면 자길쳐다보고있고 그런 감각아닌감각, 그런느낌비슷하게 방문은닫혀있지만 방문뒤로 큰누나가 서서 날 노려보고있는 듯한 강한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마 방문을 열어서 확인해볼 용기는 나지않았습니다.)

    (방 문만 없었더라면 큰누나와 저는 그대로 아이컨택을 하는 상황이었겠죠.) 

    (그때당시엔 날 노려보고있다 고만생각했는데 지금 되돌이켜보며 다시생각해보니 배란다 안전망을 건너서 매달려있으란 큰누나? 귀신의 명령, 날 홀렸는데 제가 말을 듣지않아 노 해 저를 방문사이로 저를 쳐다보고있던것 같네요.)

    (온집안에 불을 키며 아빠방으로 갈때 아빠방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닫지않았으면 어떻게 됬을지 아찔합니다.)

    /무서워...큰누나 무서워.../

    /무서워...나 혼내지마/


     이렇게 공포에 떨다가 잠들었네요.
    일어나 보니 두통은 거짓말처럼 나았고, 일어나자 마자 새벽에 있었던 일을 작은누나에게 이야기합니다.
    기억나는대로 거짓없이 최대한 기억을 토대로 써보겠습니다.

    저: 누나 나어제 새벽에 이상 한 일있었다. 
    작은누나: 뭔대?
    저:  나 새벽에 자다가 깼는데 큰누나랑누나랑 같이자고있었잔아. 근대 그날따라 큰누나가 너무무섭더라
    작은누나 : ...
    작은누나 : 뭐라고?
    저 : 왜?
    작은누나 :
















    큰누나 어제 외박하고 아직 집에 안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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