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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궁색한 국민의당
오늘 우리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재벌, 검찰, 언론을 개혁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연설 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 오늘 아침, 원내대표도 당대표도 아닌 안철수 의원의 대권 유세형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국민의당 해명은 매우 궁색했다.
정치세력이 정치적 질문에 정치적으로 답하지 않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동문서답 하는 것 자체가 그렇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그렇게 결정했고, 국회법상 문제가 없다. 민주당도 김부겸의원 시켜라는 식의 박지원대표 발언은 소위 정치9단 답지 못한 말씀이다.
국회법상 문제없다는 것을 원내1당이 모를리 있겠는가?
문제는 국회법이 아니라, 원내대표나 대표의 유고상황도 아닌데 왜 뜬금없이 안의원이냔 것이다. 그것도 조기대선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말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한번 한다고 안의원이 그리 위협적 존재로 떠오를까 두려워 그러는게 절대 아니다.
국가기능이 사실상 마비되어 민생이 도탄에 빠진 비상한 시기에 개최되는 2월 임시국회를 대선의 전초전으로 전락시킬까 우려되어 드리는 말이다.
스타일 구겨 가며, 법적 문제없다고 강변하면서 부득불 강행하겠다면 별 도리 없으나 국회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모습은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과 안의원의 이미지에 맞지 않아 보인다.
별 이유없이 지도부가 안의원의 대표연설에 동의 했다는 걸 보면 도대체 어디가 패권정당인지 모르겠다.
국민의당은 동문서답 말고, 안의원도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하겠다.
참고로 2010년 송영길 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당시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미 두차례 대표연설을 했었기에 정세균 당시 당대표가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명박정권의 미디어악법 강행처리에 항의하여 의원직을 사퇴했던 시기였기에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송의원이 나섰던 것이다.
그리고 2002년 김근태, 정대철 고문은 당시 조세형 특대위원장이 원외인사였고, 그때는 원내대표란 제도가 없이 원내총무를 두던 시절이었기에 현역의원중 당고문을 맡았던 분들이 나섰던 것임을 밝혀둔다.
2017년 2월2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
출처 |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60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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