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기각 소식을 듣고 3주만에 다시 카메라를 챙겨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현장에서 올렸던 영상에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행진 등도 포함해 공유하면서 이렇게 제 생각도 더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정의가 흐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조의연처럼 헌법을 위반하는 판사들 때문일 것입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입니다.
13차 촛불집회 광화문에서 _ 2분50초
이재용이 구속되면 삼성이 망하고 이는 곧 나라가 망하는 것으로 여기는 분들이 있지만 국민연금에 손실을 준 삼성가의 이재용이 망하는 것이지 삼성이 망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는 더이상 편법 증여 및 경영권 승계를 못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재용이 일반인과 평등하게 법의 심판을 받는다면 더는 삼성가의 일원에게 경영권과 재산을 편법으로 승계하고자 삼성의 재력을 쓰지 않을 것이며 세계를 시장으로 한 블루오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글로벌 기업인 만큼, 인류애와 창의적인 안목이 있는 경영자가 삼성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삼성이 인류에게 잠재된 예술성을 발휘하게 하며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인류애가 넘치는 플랫폼이 되길 희망합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손끝과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제어하는 문명의 이기가 생활의 필수품이 될 때쯤 누군가에게는 상대적 박탈감만 더해줄 것입니다. 새로운 삼성의 경영자는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도 함께 한다면 진정한 초일류기업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비정규직을 우대하고 산업현장에서 첨병처럼 일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산재부터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두눈은 수년 전 글로벌기업 삼성의 로고 형태의 상징물을 손톱으로 만들 것을 제안해 보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삶의 첨병, 흔적이자 인류 최초의 도구인 손톱은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띱니다. 이러한 손톱이 육대주에서 모인다면 인류가 하나임을 상징할 수 있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하는 삼성 임직원 모두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색이 칠해진 손톱과 생산현장에서 일하다 부산물이 낀 손톱을 잘라 모아 준다면, 개개인을 표출하면서도 화합하는 상징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손끝 혁명시대에 삼성의 경영자가 교체될 때 쇄신의 의미도 더해 제안해 봐야겠습니다. 부디 삼성이 망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 초인류시대에도 존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캐논서비스센터의 도움으로 제품을 교환 받은 후 약 한 달간 사용못한 것에 대한 보상을 G마켓에 재차 요구했습니다. 거짓말한 문제의 상담원에게 전달하겠다는 답변이 온 후 몇 주가 흘러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문의를 했지만 수차례 똑같은 답변만 받았습니다.
거짓말한 상담원이 무시하는 것에 더욱 화가 났고 상위부서로 전달할 방법을 찾다가 이베이코리아에 전화했습니다. 총 3명에게 겪은 일을 말하며 문제의 상담원을 징계하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도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한 시간 후쯤 팀장에게 전화가 와 죄송하다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만오천 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원 교육 및 인센티브에 반영하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 처리하고 알려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문의하니 잠시 후 팀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깜빡했다면서 하는 말이 문제의 상담원이 거짓말하지는 않았고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또다시 이 상담원은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자 팀장에게도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사실이 아닌 증거를 찾아 다시 전화해 알려 주었고 결국 진실을 알게 된 팀장은 더 자세히 알아봤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문제의 직원에게 사과 전화도 하게 했습니다.
6개 월만에 다시 통화한 상담원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릴 때와는 다른 태도였습니다. 저는 나 말고도 거짓으로 상담한 적이 있냐고 물으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만오천 포인트의 보상으론 안 되겠다고 하니, 상담원은 팀장님에게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는 거짓으로 상담하지 말라고 하고 전화를 먼저 끊기를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상담원은 할말씀이 더 있냐고 물어서, 없다 하면서 전화를 먼저 끊으라고 했습니다. “그럼 고객의 요청에 의해 끊겠습니다” 하고 끊더군요. 전화를 먼저 끊지 말라는 교육도 받은 모양입니다.
보상금액이 턱없이 적긴 했지만 엄정희 고객만족팀장님은 책임지는 바른 분이었습니다. 처리 내용을 문자로 보내고 전화로 문제의 상담원에게 사과전화를 받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잘 받았고 고맙다며 G마켓 잘 이용하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제 그 상담원은 고객 무서운 줄 알고 또다시 거짓 상담은 하지 않겠지요. 혹시 여러분도 G마켓 고객센터가 답변을 회피한다면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해결해보세요. 옥션도 한 회사입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행하여 돌아 온 복으로 더욱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