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장대 정리한김에 나도! 올려보자!하고 찍었습니다.ㅋㅋ
별건 없는데...뷰게님들 화장대 올리는거 보니까 저도 올리고 싶어서..^^
앉아서 화장하면 이상하게 허리가 아프고 책상 위도 정신없고..이래저래 짜증나는 참이었는데.
나 혼자 산다에 모델 장윤주씨 나왔을 때.. 서서 기초 바르는거 보고 필 받아서 옷장을 털고 화장대로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문짝에는 아무것도 안 달았는데..
생각보다 서서 화장하는게 체질에 잘 맞아서 계속 이렇게 확장 해 가면서 쓰고 있어요.
왼쪽 거울이 메인이고 오른쪽에 동그란 녀석은 조명용입니다.
서서 화장하면 방 전등이 머리 뒤쪽에 있어서 좀 어두운데 동글이로 반사 시켜서 빛을 뙇 때려줍니다.
오늘 햅번언니 프린트해서 상자에 붙여가지구 쓰레기통 만들어서 달았는데...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화장솜이나 클렌징티슈..모 그런거 버리고 있습니다.
찍찍이로 붙여 달아서 떼서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그냥 저자리에 계속 달려 있을듯.ㅋㅋ(귀찮..)
쓰레기통 아래는 다이소에서 산 나무 소품들이랑 도마로 만든건데...샘플이나 퍼프, 머리끈 화장솜..뭐 그런 잡다한게 들어있어요.
접시는....ㅋㅋㅋㅋ 파데 섞어쓸때 씁니다.좋아요.
섀도우..... 뒤에 찍찍이 붙여서 달았어요. 처음에 한 두개는 찍찍이가 약하게 붙어서 떨어지곤 했는데..이번 찍찍이는 너무 강해서 떼서 쓸때 힘을 많이 줘야 뜯어지더라구요.ㅋㅋ 완전 튼튼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색상 계열이 나오네요.
하지만! 자주 쓰지 않아도 갖고싶은 색상이 있는 법!!!!!!!
뷰티트릿이 해결해 주십니다. 180색이었나..
섞으면 안 만들어지는 색이 없죠. 요거 사고나서 에뛰드가서 섀도우 집어드는 일은 많이 줄었어요.
립제품이랑 브러쉬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브라이트너, 블러셔..뭐...그런 애들입니다.
립제품들 색상은 확인하고 쓰기 어려워서 섀도우 밑에 샘플색 붙여논거 보고 번호 찾아서 씁니다.
막립이라서 아무거나 발라도 문제없어서 싼거! 위주로 삽니다.ㅋㅋㅋ 싼거 여러개 사서 섞어 쓰는거 좋아해요.
최근에 구입한 도도화장품 3W 루즈는 가성비가 아주 좋아서(1900원..) 더 구입하고 싶은데 색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게 아쉽네요.
모든 립 제품 마무리는 클리오 립탑코트를 발라줍니다. 사랑하고 있어요. 립탑..
화장대에 그 흔한 파데가 안보이는 것은....전 더마콜(어마무시한 커버력.ㄷㄷㄷ) 파데에 바세린 수분크림 등등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입니다.ㅎ
황금색으로 반딱이는 알미늄튜브가 그것입니다. 피부색이 아주 요상한데 맞는색 찾아서 방황하길 몇년하다가...이제 정착단계입니다.
바세린도 사랑하고 있어요.
옷장에 화장대를 만들어서 가장 좋은 건..
문을 닫았을때의 그 깔끔함과 장품이들에게 먼지가 잘 쌓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네일제품들도 모으다보니 이래서 DIY몰에서 미송합판 패널을 주문해서 만들었습니다.
빈자리 빨리 채워야겠네~
아! W.DRESSROOM 섬유향수.. 향이 진짜 좋아요. 특히 복숭아랑 자몽이랑 무화과.
어머니께서 미니어처 향수 선물 받으시고 버린 상자를 주워와서 귀걸이 보관함을 만들었습니다.
스펀지 잘라넣고 아래 서랍에는 목걸이나 팔찌, 시계..그런거 넣고 쓰는데 아주 좋아요.(사실 상자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싶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