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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순간에, 모든게 바뀌어버릴 수 있어.
나는 잠시 땅바닦을 바라다 보며 서 있었어.
살짝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바닦을 바라보면서 말야.
세상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것 처럼, 인상을 잔뜩 지푸리고 말이지.
'우리 둘만 있는데로 잠깐 갈 수 있을까? 둘 모두를 위해서 말야.
원한다면 나는 충분히 바뀔 수 있고, 아니면 내가 더 성숙해지거나
아니면 내가 더 잘 맞춰줄 수 있어.
우리가 그간 만나는 동안, 우리에 관해 제일 멋있었던게 뭔지 알아?
우리가 항상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야.
만약 꼭 그래야 한다면, 그래,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괜찮아'
내가 그녀를 바라보고, 걔도 날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어.
근데 그녀는, 너무 오래쳐다본 듯 지쳐하는것 같았었어.
그러고는 마치 영원히 닫혀버릴것 처럼 눈을 감았어.
눈을 떴을때, 그녀는 바닥을 쳐다봤어.
*chorus
너무 그렇게 울지마.
네가 힘이 드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녀는 벌써 마음을 정해버린걸. 어쩔 수 없잖아.
눈물을 닦아
네가 얼마나 힘든지 그녀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해.
다 끝나버렸는걸.
그러고 나선, 내 옆구리에 있던 손을 들어 올렸어.
손은 떨리고, 내 삶은 눈앞에서 완전히 부셔지고 있어.
손바닥을 위로 들어 그녀의 턱끝을 만지면서
살짝 한숨을 쉬어.
'왜냐면 너 없는 내 인생은 상상할 수 없으니깐
너 없이 나 혼자 하거나, 나혼자 본다거나 하는걸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단말야.
물론, 당연히, 당연히 쉽지는 않을거야.
제발,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제발...'
그녀는 내 손이 있던 곳으로 손을 가져다 댔고
부드러운 손으로 내 손을 감쌌어.
그러곤 내 손가락을 하나, 하나씩 떼어내면서
나를 쳐다봤어.
그러곤 내 가슴팍으로 내 손을 밀어냈어.
*chorus
너무 그렇게 울지마.
네가 힘이 드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녀는 벌써 마음을 정해버린걸. 어쩔 수 없잖아.
눈물을 닦아
네가 얼마나 힘든지 그녀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해.
다 끝나버렸는걸.
난 그저 멍하게 서있을 수 밖에 없었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나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어.
나는 아무것도 없잖아,
완전히 아무것도 없는걸.
자포자기한 상태로 그녀를 좀더 가까이 끌어당겼어.
내 팔을, 그녀에게 두르고 그녀가 말하는걸 바꾸려고도 하고
머리높이를 그녀에게 맞춰 좀더 관심을 끌어보려하고
그녀의 눈속을 바라보며, 한번 더 내 말을 듣게하려 했어.
'나, 정말 완전, 완전 씨발 포기할 수 없어.
우리 영원할거라고 했잖아, 그건 니가 한 맹세였다고.
그러곤 이렇게, 이렇게 간단하게 내던지고 부셔버리겠다고?
넌 지금 제 정신이 아니야. 잠깐, 그냥 잠시 기분이 안좋아 그런거라고.'
그녀는 나를 밀어내고, 내 팔은 그녀의 허리를 더 강하게 잡았어.
부드럽게 나를 밀어내고는, 내 눈을 쳐다봤어.
그리곤 뒤로 돌았고, 내 얼굴은 이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됐어.
한발짝 앞으로 가더니, 한번 뒤돌아 보고서는
다시 앞으로 걸어나갔어.
*chorus
너무 그렇게 울지마.
네가 힘이 드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녀는 벌써 마음을 정해버린걸. 어쩔 수 없잖아.
눈물을 닦아
네가 얼마나 힘든지 그녀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해.
다 끝나버렸는걸.
'옛날엔 말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젠 네게 얘기해줄게.
대신 직접적으로는 말고 말이야.
내가 네 손을 잡고, 잡아 당기면서 말할 수록
너는 점점 더 벗어나려 하는것만 같아. '
*chorus
너무 그렇게 울지마.
네가 힘이 드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녀는 벌써 마음을 정해버린걸. 어쩔 수 없잖아.
눈물을 닦아
네가 얼마나 힘든지 그녀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해.
다 끝나버렸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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