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로동하고 있는 남조선산 남오징어입니다.
북경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인터넷이 별로 안좋아서 오유 잘 못보고 있었어요.
요즘에야 좀 빠른 인터넷으로 바꿔서 자주 자주 오는데, 최근에 뭔가 정신없는 일이 참 많네요 ㅋ
머... 다사다난했던 일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고, 항상 그렇듯이 오유는 특유의 선비스러울 정도의 올곳음을 지향하는 곳이라 그런지..
이번에도 역시나 상처는 많이 입었지만 결국 "맞는"방향으로 가는 듯 해서 기분이 좋아요. :)
거기다가 ㅅㄹㄹ의 금손(가락이라 하시지만 ㅋ)아재님들 대거이민이라니!!!!!!!!!!!
함께 오유를 더 풍성한 곳으로 가꾸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
아, 사족이 더 길었네요 ㅎㅎㅎ
각설하고, 기타게시판에 보면 영어게시판이 있어요. 들락하는 분들은 많지않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도움이 필요한 분들 사이에서는 꽤 요긴하게 이용되고 있는 게시판이죠. 기타에 묶여있는게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ㅠㅜ (기타를 게임게시판들처럼 풀어만 놓아도 훨씬 활성화 될거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만..)
그 영어게시판에 이어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중국어게시판도 열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일단 제가 중국어게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좀 써보겠습니다.
1. 중국은 무척이나 가까우면서 미국보다 더 중요한 나라.
우리나라가 북한에 의해 분리되어있어서 그렇지, 만약 남북이 통일된 상황이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어요.
그런데 현재 북한에 의해 떨어져나와있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한국은 실재로 엄청난 문물교류를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조금만 큰 도시에 가서 카페같은 곳을 가도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한국노래 많이 틀고요,
한국화장품 제품 엄청 많이 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국가가 우리나라에 대해 이런 정도의 친근함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어를 공부해서 그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거기다가 좀 상투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중국은 세계최대의 시장국가입니다....
2. 중국어를 공부해보면.. 우리나마 말과 정서적으로 무척 닮았다.
영어처럼 주어+동사+목적어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부사의 위치라던가.. 그리고 말을 만들때 그 안에 들어있는 표현의 정서들이 우리나라말과 무척 닮았습니다. 저 역시 중국어를 독학하고 있지만, "헐? 얘네들도 이런 말 이렇게 해??" 하는 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물론 한자(....)가 많이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어차피 외국어는 결국 어휘력 아닙니까. 단어는 결국 외워야 되는거니, 영어 단어 외우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우리나라사람이 일본말을 공부하면 무척 쉽다고 합니다. 체개가 비스하니까요.
마찬가지로 중국말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요. 그 정서가 비슷하니까요.
3. 영어를 공부하면 국제공용어, 중국어를 공부하면 아시아공용어!!!
이건 제 생각이긴한데, 당연히 영어를 공부하면 그 쓰임세가 무척 넓지요. 이른바 국제 공용어이니까요.
그런데 중국어 역시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그 위상이 정말 높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나라만 14개인가 한다고 해요. 아시아권 국가에 가면 중국어가 대부분 통한다고 합니다.
말래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다 중국어가 통한다고 합니다.
머.. 홍콩 대만은 그냥 중국이니 패스.
실제로 북경에서 동남아사람들 정말 많이 봅니다. 그리고 중국인접국가에서 살고 있는 중국사람 역시 엄청 많다고 해요.
음... 시간이 좀 있으면 더 꼼꼼하게 정리해서 글을 써보는건데... 짬내서 써보는거라 좀 두서가 없네요..
한줄 요약하면 [중국어게시판 하나 파주세요] 입니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