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치하시고 페미 정책 옹호하시는 분들은 이미 나이가 40-50대가 넘으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 시대에는 여성차별이 존재했죠 실제로도 무수히 겪었을거고요
제 나이 20대 후반 살면서 물론 여성차별을 아예 안느낀건 아니에요. 증조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누워있는 남동생 위로 지나갔다고 뭐라하신거 정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제가 태어났을땐 아무것도 없었지만 남동생 태어나니까 자동차 해주신거정도...? 이 정도는 그냥 그땐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엇던 어른들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어요. 그냥 시대자체가 할머니할아버지때는 그랬으니까
저희 부모님은 특히 엄마는 자신이 당한 성차별로 인한 상처로 저희에겐 절대 차별하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또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여자도 원하고 노력하면 카레이서 군인 경찰 등 모든 직업을 가질수 있다. 배우지 않나요.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듯이 남녀 차별에 대한 문제도 빠르게 변화했다고 생각해요. 당장 저희 부모님 세대와 제 세대가 다르잖아요.
근데 지금 나라를 이끌어야 할 분들이 자신들의 경험에만 입각해서 여성을 무조건 위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오히려 역차별이 생기고 있는것 같아요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전용 행복주택..? 이게 무슨일 남성전용은 왜말도 나오지않는거죠 ㅋㅋ 레이디 퍼스트니 뭐니 하는것도 웃겨요
물론 제 경험은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나이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심하게 성차별을 겪으신분이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들이 겪었던것처럼 또 다른 성차별을 남자들에게 주면 안되는 것이죠.
가장 크게는 군대문제부터요.
여자와 남자는 다를수밖에 없어요. 신체 구조 부터가 다른걸요
하지만 남자던 여자던 모두가 평등한 존재라는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여성들의 임신 출산으로 인해 오는 문제는 정부 뿐만 아니라 당장 남성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야 하고 또 도와주시려고 하면서 점차 바뀌는 추세니까요 점점 더 좋아질것이라고 믿고. 군대 문제는 나몰라라 하지말고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빛나는 20대 초반에 2년동안 고생하는것이 얼마나 안쓰럽습니까.. 그2년 사이에 몸상해 오는 분들이 부지기수고..ㅠ
솔직히말해서 임신은 선택일수 있지만 군대는 그게 아니잖아요
어렸을때부터 너는 모든것을 다 할수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배웠으면서 군대 얘기에는 무조건 할수없다 말이 안되죠 남성에 비해 신체적으로 어쩔수 없이 불리한 문제가 있다면 활용할수 있는 직무에 배치하면 되구요.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잖아요 전쟁 터졌는데 남자들만 싸우러가면 남은 여자들은 할줄아는거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 살아남습니까 최소한이라도 대비는 할수있어야하죠.
그냥 간단하게 지금 여자라서 겪고있는 현실적인 문제들 남자들이 도와주면 되고 남자라서 겪고 있는 문제들 여자들이 도와주면 되고 그럼 내가 어렸을때부터 배운 진정한 남녀 평등 이뤄지지않겠습니까.. 이렇게 계속 남자 대 여자 싸우면서 살거 아니고 결국엔 같이 함께 살아가게 될텐데요..
오유는 자주 들어왔었는데 군게는 잘 안보다가 동생문제로 들어오니 글을 계속 읽게 되네요.
당장은 여성징병이 힘들다면 첫번째로는 방산 비리 절대 안됨 월급올려주기 부조리 없애기 등등 군인들의 처우개선이 제일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부모님 세대보다는 그래도 지금이 더 나아졌듯이 제 다음 세대에는 부디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