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전에 만났던 옛 여친들이 떠오르네요
그땐 진짜 어렸기때문에 겉모습만보고 혹해서 사람 만나던 때 였습니다.
어느 한쪽이 사이코가 아닌 이상 커플이란게 갈등이 생길때마다 한쪽에서만 잘못할수가 없는데
내가 잘못했을 때도, 지가 잘못했을때도, 한번도 잘못했다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들어본적이 없었던..
물론 모든 여자들이 그렇진 않더라구요
나이 들면서 이제 서로 가치관도 비슷하고 속깊은 사람 만나다보니
정말 이제서야, 그래 이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거지.. 그래 이게 정상이지 싶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잘못이 밝혀졌을때 저들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잘못했지만 너도 예전에 잘못한적 있음'
'일단 니가 내 잘못에 대한 원인 제공자임ㅇㅇ (예: 내가 바람을 폈지만 니가 날 먼저 외롭게 만듬)'
이런식으로
죽어도 자기잘못은 인정안하려던 막장 그녀들이 떠올라서 끄적여 봅니다.
이건 사실 정치쪽으로도 우리나라 여당의 주요 패턴이기도 하지요
(나도 개 더럽지만 너도 좀 더러움 or 내가 뇌물을 받았지만 니가 그놈을 사면시켜줬으니 니가 원인제공자임 등등)
암튼 간만에 오유 왔다가
입국심사니 뭐니 아재니 하면서 글 리젠도 엄청 빠르고 해서
뭔일인가 한참 검색해봤네요
아재들 환영합니다. 재밌게 놀아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