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마지막인 10차 촛불 집회 나눔 결과 보고 드립니다.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별도의 모금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따로 공개할 내역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집회 참석해 나눔 했던 후기(?)식으로 적을까 해요.
우선 먼저 구입한 10,000개 중 남은 LED 촛불 2,000개 나눠드렸습니다.
수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독하게(?) 어른들은 드리지 않고
최대한 어린이, 학생들 위주로 나눠드렸어요.
진행자분이 이 나눔은 '미성년 학생들, 특히 어린이 들은 양초를
들고 다닐 때 화재의 위험성으로 부모님들께서 양초를 못들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안전한 LED 촛불을 나눠주자!' 라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라고 해요.
하여, 계속되는 요청에도 단호하게 드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위과 같은 이유가 있으니
못받으신 분들께서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양해 말씀부탁드려요.
음.....그리고 아직 다른 많은 방법을 찾아보며 논의중입니다만
약 1,000개 한 박스의 비용이 240,000원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인데 매주 대량으로 구매해
나눔하다 보니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해요.
집회 초기에는 진행자분이 자비로 구매한 뒤에 나눔과 후원 모금활동을 병행하며
물품비를 충당하고 그 나머지 금액은 단 1원도 사적으로 쓰는 일 없이 다른 곳에
후원을 했습니다.. (이전 글 참고)
허나, 최근 2주 동안에는 모금 활동을 안하고 있어 비용을 어떻게 충당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보류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좋은 방법 있으면 귀띔 부탁드려요. ^^;;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도 역시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오며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
진행자를 대신해 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 퇴진을 위해
집회 오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_)
PS :
아 글 올리기 전에 다시 읽다 보니 빼먹은 말이 있네요.
매주 혼자 다니시다가 저희와 처음 만나 촛불 나눔 도와주신 나무님(오유닉 아님)
좋은 일 한다고 수고 많다고 음료수 주셨던 두 아들과 같이 오신 어머님과 백발의 어르신,
저희 옆에서 핫팩 나눔 같이 하셨던 고생 많다며 핫팩 전해주신 두 여성분들께
받자마자 말씀드렸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드려요~^^
(이 글은 아마 못보시겠지요...ㅠ.ㅠ)
현장 사진을 같이 올리면 좋은데 매번 찍지를 못하네요..모두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세요.
#지금은 세상을 바꾸려면 위대한
지도자 한사람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국민들 마음 속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올바른 생각이 자리
잡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 2004년 12월 5일 프랑스 동포 간담회 연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