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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말길을 알아들으리라 기대하셨어요?)
수순을 거쳐서 말이 안 통하는구나 라는 것을
우리 시민들이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그 다음에 촛불집회에 나가서
"이게 나라냐. 즉각 퇴진하라" 라고 주장하는데 거침이 없게 된 거죠.
(박지원 대표가 문재인에게 계속 쌍수를 들고 댓거리를 한다. 왜?)
(당대표 경선 때) 나한테 섭섭한거죠.
그러고난 이후에 경쟁하는 관계가 된거죠. 당이 다르기 때문에.
야당의 자리를 놓고도 경쟁하고. 호남의 지지를 놓고도 경쟁하게 된 거고.
그 시작은 당대표 경선으로부터 시작된거다.
지금은 한창 경쟁하는 과정이니까 그러시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선의 길목에 들어서면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하는 관계거든요.
정권교체 하려면 박지원 대표님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람들,
제가 상징이 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아야하죠.
그래야만 제 3의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물어봤더니 문재인 대표가 싫대요. 인사정책에서 홀대를 했다.
대표경선 때 박지원씨가 했던 말처럼 독식하려고 한다. 대표도 하고 대통령도 하려고
한다. 노무현 정권에서도 부산사람들만 했지 호남을 홀대했다.
그게 스멀스멀 먹혀서 '그렇지뭐' 라고 팩트를 확인해보지 않고 그렇게 되었다.)
우리는 전국정당화가 목표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것이 평생의 꿈이었고, 김대중 대통령님도 노력하셨다.
그런데 이것이 호남 입장에서보면 우리당의 호남 헤게모니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호남에서 대선 후보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남에 많은데 당권까지도 영남이 차지하느냐
하는 심정을 지금은 이해합니다.
(나눠먹기 하자는 거잖아요?)
아무리 그랬어도 호남에서 우리당이 신뢰를 얻었다면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았겠죠.
선거를 통해 회의가 생기기도 했고 호남에서 다른 대안을 찾았던 것이죠.
그러나 여권으로 간 것이 아니고 야권내에서 대안을 찾은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정치 오래한 사람들이 박지원 대표가 안된다고 생각한 이유가,
당대표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쪽에서 공천권을 가지면 분탕질을 할게 뻔했었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제가 박지원 대표에게 아주 미안한 대목인데.
박지원 대표는 아주 오랫동안 당대표를 꿈꾸셨거든요.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있고 대선을 좌우하는 전당대회였거든요.
박지원 대표님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셨던 분이지만
우리 정치가 새로운 면모를 보여야 하는데
그분의 생각과 무관하게 국민들이 볼 때는 옛날정치로 보이지 않습니까?
한쪽에서는 새정치를 외치고 있는데 우리도 달라져야 하는 거였죠.
당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이 저로서도 위험부담이 큰 일이었고
독배가 될 것이다 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우리 당이 혁신하지 못하면 우리 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의 집토끼가 있는데 호남에 대한 특별한 전략이 있으신가요?)
우리당이 그 어느때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탄탄한 당이 되어있다.
그것이 제가 당대표를 했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호남은 야당에게 중요하다. 민주주의의 본산이고 야당의 본산이다.
우리가 호남의 인정을 받고 지지를 받으려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죠.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구나, 정권교체 해내겠구나 라는 신뢰를
주면 호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신뢰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점점 더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정권 재창출 할것이라는 확신을 하면 옛날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앞서 달리시니까 그만큼 책임이 있으신거죠.)
(일각에서 정치인들을 갈라치기 한다는 우려가 있다.
원로들을 만나기를 싫어하고 구정치라고 하여 그러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원로들을 잘 보세요?)
네.
우리당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의 당으로 가신 원로께도 인사 드리고 있고요.
제가 여의도 정치와 다를 수 있죠.
그러나 여의도 정치의 방식을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치에서 여의도가 중심이긴 하지만
저는 오히려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상대적으로 여의도 내의 스킨쉽이 과거보다 못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다.
(아이들과 사진 찍을 때 표정이 밝으세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가지고 있던
완전 서민적인 느낌은 아니예요. 문대표님은 뭔가 잘못 말하면 상처받을 것 같고
맞장구 안쳐줄 것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도 잘 안맞아도 고발은 안하잖아~ 아하하)
양산에 있을 때 광주시민들이 찾아오셨어요.
술집에서 술 마시다가 한번 가보자 해서 오셨다는 거예요.
그날 제가 마침 성당에 미사 보러 갔다가 마치고 돌아가보니 이분들이 기다리다 못해
돌아가셧는데, 대문에 스티커를 붙여놓고 가셨어요.
그 중의 한분이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셔서 통도사에 있다고 하셔서 급히 차를 몰고 가봤다.
그분들도 고마워하셨고 저도 광주에서 멀리 오셨으니까 고마웠고, 대화를 나누는데,
우리가 어디보다 호남에 많이 갔거든요.
그런데 우리 정치인들이 오는 방식이 그닥 와닿지 않는다더라.
518 참여하고 행사 참여하고 시장 다녀가고 당관계자 만나고
다녀가는 것이 상투적으로 느껴진다고.
그냥 와서 우리같은 보통시민들을 만나라고.
그래서 다음에 광주가서 그분들 만나서 소주 한병 했죠.
(술 세시죠?)
몇 잔은 하죠.
(말술로 아는데?)
주량이 많진 않은데 실수를 안하려고. 보이는 자리에서는 실수하지 않죠.
(사모님이 소주 반병 조금 안되신다고... 피의자 박근혜가 국민들과 따로 논다. 절대적으로
결함이 없는. 21세기는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자 해야하는데, 문대표님도 실수 안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하는. 조금 완벽한 분 아닌가 하고 기자들이 생각한다.)
저도 젊을 때 술 마시고 실수를 했죠.
그런데 변호사 되고 나서는 체면 차리게 되죠.
그래서 바깥에서는 취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모범생 컴플렉스가 있다.
그런데 박대통령은 모범생 컴플렉스가 아니고
자기 중심 사고이다. 철저하게 자기를 위하면 공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보니 우병오가 같은 과 더군요.
(대표님, 친근감 있다, 눈높이 같이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뽕짝을 불러보시면?
누구한테나 비치거든요. 실수 안하려는게요.
사람이 어떻게 실수 안합니까? 같이 어울리고 해야하는데.)
그게 장단점이 있는거예요.
우선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도 원칙과 상식이 무너져서 생긴 것이다.
세상이 무너져도 원칙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와 별개로 조금더 인간적이면 좋겠다는 거죠.
(문재인은 한마디로 어떤 사람이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는 준비된 사람이다.
그걸 제 브랜드로 하고 싶어요.
가장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는 더 중요할 것 같아요.
항상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지만
이번에는 대선기간도 짧고
인수위가 없어 곧바로 대통령 직무를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정책 로드맵을 갖춰야 합니다.
인적인 진용까지 갖춰야
당선증 교부 받으면 바로 총리 인선 들어가야 한다.
우물쭈물 하다가는 중요한 시기에 국정을 낭비하게 되죠.
(국정낭비가 중요한 과제죠.)
(탄핵이 헌재에서 되리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저는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늦어도 3월 초순.
이정미 재판관이 만약에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퇴임하게 되면
그 이후가 상당히 어려워지죠. 그래서 헌재에서도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 전에 처리해야한다는 강박감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2004년 탄핵에도 헌법 재판소 구성이 보수적이었지만,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권력의 정통성이 없는 사람이 대행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이 헌재내에 깔려있었다.
지금도 헌재 내에 빨리 처리하려는 것이 깔려있을 거라고 본다.
그때는 우리는 오히려 자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조기에 끝내자고 하고
소추안 쪽에서 시간을 끌려고 했었다.
헌법재판소에서 시간을 끄는 것들을 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상당히 조기에 끝냈다.
(그때 소추안에 김기춘이, 반대편에 대표님이 계셨다.
이번에는 헌법위반 5개, 법률위만 8개이지만
그때는 오히려 간단한 것 같았지만 심리하기 어려웠다.
이번은 명백하기 때문에 쉽다는 사람이 많다.)
그때는 대통령 탄핵이 처음이라 룰이 세워져 있지 않았다.
룰을 논의하는 자리를 꽤 오랫동안 가졌다.
지금은 이제 그런 시간이 필요없다.
탄핵사유는 방대하지만 검찰과 특검의 수사로 가능하므로 재판에 시간이 더 걸릴 이유가 없다.
(1월 30일까지 안될까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한철 소장이 그런 생각도 가지지 않을까 싶은데 내부에서 시간을 끌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메뚜기도 한철인데 박한철 소장은? 이 한철을 잘 이용할 것이다.)
법률가라면 이런 사건 자기가 결정하고 싶죠. 그게 법률가들 욕심 아니겠어요.
(엊그제 김앤장 친구들 만났는데 몇개월 박한철씨랑 같이 근무했던 친구들인데
박한철 소장이라면 100% 임기안에 하고싶어 할거라고 한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모를까.
자기가 부정부패 대통령을 친 최고의 검사가 되고 싶어할 거라고.
박한철 소장은 정치검사와 이상한 짓 하는 검사라는 이미지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다.
나는 매우 반듯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대요. 이분은 머리가 없어도 그냥 다닌다.
자기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은거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거의 백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다.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하죠.
그래서 1월 30일까지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지금 엄청 서두른다.)
그렇게 서두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국정공백이나 혼란을 최소한 줄여야 한다.
헌법도 대선을 대선 60일 이내에 빠르게 하게 규정한 것도 국정공백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60일은 너무 빠른거 아니냐 했을때 그때 왜 망설이셨어요? 제 원포인트 코치 받고 나가시지.)
제가 앞서 하자고 하면 당신이 유리한 거 아니냐고 할까봐 머뭇거렸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계산은 없다고 생각한다.
(60일은 헌정중단 최소화하기 위해 계산된 시간인데, 왜 그렇게 대답 안하셨어요?)
탄핵과 사임의 경우를 함께 물어본거예요. 그래서 사임의 경우는 조정가능한 거였죠.
(원칙은. 조중동은 먹잇감을 찾았다 하면서 신났다. 탄핵 안되면 혁명이다.
대통령 당선되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 두가지로 종북프레임으로 밀고들어오는데 왜 그러셨나요?)
국민들은 이미 탄핵했어요. 헌재나 국회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대의하는 도구거든요.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탄핵했는데 헌재가 탄핵을 물린다? 생각할 수 없죠.
만일 그렇게 한다면, 국민들의 뜻을 제도적으로 관철하는 것이 봉쇄된다면
국민들이 직접 저항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때를 객관적인 예측을 한 것입니다.
혁명, 시민혁명, 촛불혁명, 세계에서도 한국사람 대단하다고 하는데.
왜 이 사람들이 혁명에 대해 폭력적, 비극적이라고 생각하나 해더니
이 사람들은 516 군사쿠테타를 혁명이라고 했던 사람들이예요.
쿠테타는 혁명과 다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무서워 하는 거 아닐까.
(방문진 일베 들이 광우병 시위 때 처럼 속아서 촛불시위 한다. MBC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사람들이 대표님을 좋아하는 지점이 같다. 신사같다. 거짓말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런데 비판하는 지점도 같다. 소위 고구마 사이다 지점이 있는데 대표님의 빈 자리를
이재명 시장이 공략한 것인데.
대한민국의 적폐가 털어지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면
세종 스타일이지 태종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사심없이 바르게 하실 분이라는 것은 인정하는데
확 쓸어버릴 수 있겠냐고 육사출신 고급군인이 그런 말을 한 적도 있다.)
진짜 혁명을 한 사람은 세종이죠. 태종은 쿠테타를 했고요.
고구마 사이다 함께 있으면 좋죠. 동치미 국물도 좋고.
저는 이분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 해도 우리 정치가 발전한 거라고 생각해요.
구정치가 흘러내려서 새정치 하는 사람들끼리 경쟁하게 된거죠.
우리는 당연히 실하게 경쟁하겠지만 그 경쟁의 끝은 협력으로 끝내고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하고 국정운영하고 정권재창출하고, 우리가 길게 세상을 바꿔나가는 일들을 함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이야기를 꼭 해야하는데. 그거를 이야기하자면 이런거죠.
미국은 우리의 친한 친구예요. 북한은 우리의 협상 대상이죠.
만일 북한을 만나서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를 역대정부의 협의 사항을 실천하도록 복원시킬 수 있다면
친구한테 의논하고 도움받으며 북한을 방문하는게 맞는거죠.
그것이 마치 사상검증이라도 되는양
그런데서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양 그런 것이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죠.
(프레임 씌우고 싶은데 지네들은 군대도 안 갖다오고
이양반은 특전사 출신인데 뭘 씌우고 싶은거야.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그 꼼수를 다 안다.)
(지지율이 20%에서 올라가지 않다가 이재명 시장이 10%로 급상승 했는데,
여론조사 조사하면서강성지지자가 빠져나갔는데 지금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
야권 전통적인 집토끼들을 제대로 잡고 가야 하는데
이들이 다른데로 나가면서 이야기하는게 영향을 많이 주는데 어떻게 잡을거냐?)
지지도가 조금씩 오르고 있고 국민들께 고맙고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고요.
저는 우리당 지지도, 우리당 대선후보 전체 지지도가 높아지는게 더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이재명 시장 지지도가 올라가는 걸 좋게 생각한다.
우리당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집토끼 산토끼에 대한 전략이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선명할 생각은 없나요?)
그렇지만 확장도 해야죠.
그러나 말을 애매하게 하는게 확장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서 뿌리를 깊게 내리면 가지가 넓게 펼쳐지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이 중요하죠.
제가 당대표 할 때 좋은 분들 영입해서 지지받는 요인, 당이 건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그런 면이 잘 준비되어 있다.
(이제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투표는 어떻게 하지?' 하는 중간 사람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것은 확실히 할 것이다 라는 게 필요하다.
검찰개혁은 확실하다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다른 것은?)
제가 로스쿨 김은혜 교수와 검찰을 생각한다 공저로 썼다. 2011년에 썼다.
그 책을 가지고 북 콘서트를 몇 번 했었다.
하나 더 하자면 "일자리"인데요.
다들 이야기하니 특별하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지난 대선에서도 "일자리 대통령" 말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본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주도해야 하는 것은 정부, 공공부문이라고 생각해요.
경제비상조치 같은 자세로 정부와 공공부문이 주도해서 일자리 만들어내고.
예를 들면 지금 소방공무원 법적정원이 6만명 이상인데 지금 3만명 채용중이다.
3교대를 하고 있다. 인력이 부족해서 탑승인력을 못 채우고 출동한다.
여름 울산 물난리때 순직한 소방관이 원래 간호학 출신으로 업무가 다른데, 인력이 부족해서
구조작업 하다가 순직당한 것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일이다.
당장 2만6천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법적노동시간이 연장노동 포함해서 주50시간이다.
노동부가 여기에 주말을 포함시키지 않는 엉터리 유권해석을 해서 주 68시간까지 노동하는 것으로
맞지않는 해석을 해왔다. 이것만 주 50시간으로 하면 7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저녁있는 삶이 돌아오고 육아에 아버지가 참여하며 출산도 더 장려된다.
(촛불민심 중의 하나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 국부 가로챈 방산비리, 사대강, 자원외교문제
공무의 이름으로 철저한 심판, 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대청소라고 표현했는데
대청소 위에서만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
책임 묻고, 부당 축재 재산을 국가가 환수하고.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 믿고 사람 쓰는데 자신 있으세요?
참여정부 때 우리가 인재풀이 적다, 개혁이 한순간 이뤄지지 않는다고 이사람 저사람 썼다가
거의다 배신했지 않습니까? 돌아가서 다 딴짓 하고 있단 말이예요. 멀리봐~ 기름장어~
이번에 안희정 지사가 와서 참배부터 할 줄 알았더니 그걸 안 하냐고 해서 묵직하게 다가왔는데,
들어보면 문재인 수석은 개혁주의자가 아니었다. 항상 온건하고 토론을 통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하셨다 라고들 한다.
그렇게 배신한 사람 많이 봤는데, 또 정권 잡으면 사람이 부족하다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없나요?)
우리가 두번의 정부를 경험했기 때문에 맨파워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회분야는 맨파워가 밀리지 않았는데 외교 안보 경제 에서 부족했던 건 사실인데
이제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되돌아보면 경제, 안보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훨씬 더 잘 했잖아요.
준비는 국정이 돌아가는 메카니즘을 아는 거예요. 관료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대통령 앞에서 동의하고 돌아나가서 교묘하게 자기들 쪽으로 관철해나가는 메카니즘을 알아야 한다.
모르면 관료들의 계략에 걸리기 쉽다. 박근혜 대통령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 한다.
(예전처럼 법무부장관 이사람 시켰다가 저사람 시켰다가 왔다갔다 하고
검찰개혁 무력화시키는 일은 없겠네요.)
비검찰출신 경우에는 검찰들하고 겉돌았다. 개혁을 깊숙이 파고들어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것이 답답해서 존경받는 검찰을 하면 검찰 마인드가 너무 강해서 제식구 감싸는 등이 문제가 되었다.
그 시도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정치검찰 없애려면
먼저 그 앞에 있었던 정치검찰 청산이 필요하다. 혜택을 받아왔던 책임묻기가 필요하다.
묵묵히 일하는 다수 검사들에게 큰 격려가 되는 것이고, 정치적 줄서기라는 것이 잠시 한 때 좋을지 몰라도
그것이 결국에는 불이익 받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놓아야 한다.
그때는 검찰독립은 시켰는데 검찰청산이 부족했다.
검찰을 생각한다 북콘서트에서 동의했던 일이다.
(대선시계는 빨라졌습니다. 1월 31일이라고 한다면 3월말,
3월 초면 5월초까지 대선 치뤄야 하고. 바로 누구든 당선되자마자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되는데요
경선이 신경쓰이세요. 본선이 신경쓰이세요?)
아무래도 본선이죠.
당내 경선은 상처 남기고, 후유증 남기는 것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자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아름다운 경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한데 힘을 모아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고 새누리당 분당되고 여건이 좋아보이지만
그러나 기득권 세력 강고합니다.
언론 정보기관 재벌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이 막강합니다.
선거시기가 되면 다시 결집할 것이다.
지금도 우리가 박대통령 즉각퇴진, 구시대 청상 요구하는 촛불민심이 도도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진 것은 탄핵재판 받게 되고 직무정지된 것밖에 없어요.
촛불민심 거스르려는 시도들이 여기저기서 행해진다.
보수진보 논리로 바꾸려는 시도도 있다.
우리는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당내 지지자들의 온라인상 대립과 비방이 격화되고 있다. 어떻게?)
그래서 제가 선플을 주장했다.
지지자들이 자제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기가 주장하는 후보가 더 낫다. 상대 후보에 대해서 비판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하는 것은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더 폐쇄적인 것처럼 보이고 확장을 방해한다.
그래서 모든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님께 그러지 않기를 말씀 드리고 싶다.
SNS 공간에서 공격 안 받아본 분들이 여기 없잖아요.
제가 제일 많이 그 공격을 받았다.
그러니 그러려니 대범하게 받아 넘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속의 작전세력이 자꾸 이간을 시킨다.
우선 계란 문빠는 절대 문빠 아니다. 친노 친문 노빠 문빠가 따로 없다.
우리 사회에서 반칙 특권 미워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은 다 친노 친문이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려면 다른 사람들 손을 꼭 붙잡고 가야 해요.
손을 놓고 이게 옳다고 그냥 달려가면 세상을 바꿀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배타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다들 노력해야 한다.
(30년전 YS와 DJ가 통합 못 되고 지금도 서로 지지자들이 술을 같이 안 마십니다.
선플이 절실한데, 작전세력 들어오면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당차원에서 선플 추진하려 헀는데 대표자리 흔들리면서 못 하고 넘어갔다.
당차원, 후보차원에서 필요하다.
후보 대리인들도 만나서 신사협정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팟캐스트도 그런 분위기 조성해주면 좋겠다. SNS 공간에서 너무 거칠다.
(반기문 이길 수 있어요?)
아. 뭐.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선 그분이 대단하죠.
한국이 배출한 유엔사무총장 신화같은 존재일 수 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우리 국민들이 구시대의 적폐에 대한 확실한 청산들,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
민심인데, 바꾸고자 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제가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어구이 좋아하세요? 스스로 불사른다고 하니까.
두가지 부탁.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다.
내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이유?
12/9 탄핵안 가결시 가장 슬프게 울었던게 세월호 가족들이다.
3년동안 길거리에서 싸워온 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잖아요. 국가가 힘이 되어주고 안아주어야죠.
세월호 가족들이 바깥에서는 축제같았는데 펑펑 우는 것 보고 가슴이 아파다.
그때 천라지망. 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하늘의 그물이 성긴 듯 보이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세월호 때 정부가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냈다면 정부가 할 바를 다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아까운 목숨 잃은 아이들도...
더 안전한 나라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텐데 그것을 다 덮고 넘어간 것이다.
그 순간에는 덮고 넘어갔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이 다시 심판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부가 정직해야 하고 항상 국민들과 눈을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세월호 가족들은 너무 아픈 시기를 보냈는데 반드시 선체인양, 진상규명,
책임묻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계기 만들고 노력할겁니다.
(지난 9년간 공무로 무상급식 받은 사람들 혹시 어떻게 할 것인지?)
실제로 고위공직자 재벌 우선 처벌도 없는 사람들보다 훨씬 가볍게 받고
좀처럼 실형받지 않죠. 집행유예로 빠져나가고 조금 지나면 사면 빠져나가는데.
아예 법정연도 높여서 집행유예 아예 못하게 하고, 또 사면 못 하게 바꾸고 (하려한다.)
(어떻게 준비 해서 어떻게 나갈지 말씀)
아직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못했거든요.
세상을 바꾸려면 정말 촛불이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세상을 바꾸는 그 순간까지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촛불민심 속에서, 우선은 정권교체를 위해서,그것을 통해 촛불민심이 바라는
새로운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 더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저의 능력을 다 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님 모시고 말씀 나눴다. 걱정하셨다.
본인이 말을 잘 못한다 하셨는데 말을 너무 잘 하십니다.
잘할 때 칭찬하고 부족할 땐 채찍드는 시민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895130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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