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출처 | 베스트에 키미테 휴우증 글이 있길래 저도 경험담(?)이 떠올라서 짧게 적어봅니다. N년 전 제가 중학교 때 청소년 단체에서 일본으로 초딩후배들이랑 꽤 길게 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출발부터 풍랑으로 험난했는지라 아는 후배(편의상 a) 한명이 첫날부터 3일을 내내 붙이고 있었는데, 그 3일째 되는 날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놀이 공원에 갔는데 거기서 판매하는 상품 포장을 뜯으려하고, 헛소리를 하고... 아직도 기억이 나요 '할머니, 동전지갑, 부숴졌어' 저는 일본에 귀신이 많다는데 홀린건가ㄷㄷ하고 말았는데 진짜 사건은 호텔에 가서 났죠. 호텔 식당에서 저는 같은방 후배랑 밥을 먹고 a는 친구들이랑 밥을 먹었는데, 씻으러 가는 길에 a 친구들이 창백해져서 뛰어오더라고요. 내용을 들어보니 a가 밥을 먹는 도중 사라졌는데 호텔 어디에서도 안 보인다고... 그래서 저는 온천도 포기하고ㅠ 먼저 가이드 분께 말씀드리고(경찰신고도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같이 여행온 후배들에게 물어보러 다니고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1층 라운지 쪽에 있는 매점의 아주머니가 누가 컵을 여기에 두고갔다며 보여주셨는데 그게 a가 들고 있던 물컵ㅠㅠㅜㅠㅜㅠㅠㅠ 식당은 더 윗층에 있었고요 다행히 찾긴 찾았습니다. 어떻게요? 같이 여행온 애들 방을 찾아가서 일일히 물어보고 있는데 열어 둔 문 뒤에서 빼꼼 나타났습니다. 그 날 처음으로 다리풀림이라는걸 겪어봤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키미테 부착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키미테 부작용이 있는지 그 때 처음 알았어요 제일 오싹했던건 a가 그날 일을 아예 기억을 못한다는거?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키미테 사용을 안하고있습니다;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