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동주 사태
임용수 : 송일수 감독은 1군에 부를 의지가 없음. 이용균 : 나름대로의 기준은 있다고 함.
정수근 : 타이밍도 안 좋았고 구단 분위기가 안 좋을때 터짐. 언론에 먼저 기사가 난 후 구단에 소식이 전해짐.
먼저 구단을 통해 알려지고 나중에 언론에 밝혀졌어야.
임용수 : 과연 그 일의 순서를 몰랐을까? 정수근 :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동주형님은 일단 질러놓고 보는 스타일임.
두산에서도 그런 모습에 지친 듯. 구단관계자와 대화를 해봤는데 가만히 있어줬으면 두산에서 코치, 감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왜 언론에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무책임하다고 아쉬워했음.
임용수 : 1군 콜업 확률은? 정수근 : 제로일 듯. 장강훈 : 없으리라고 생각
이용균 :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고 싶기는 함. 떠나보내주는 장치, 무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듬.
팬들이 김동주 선수가 올라와서 무조건 잘하리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장강훈 : 과거 김진우 선수가 KIA에서 이탈했을때 받아주는 조건이 선수단에게 사과하는 것이었음. 김진우 선수 사태와
김동주 선수 사태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됨. 문제는 김동주 선수가 사과한다고 후배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임.
정수근 : 구단에서는 동주형님을 지켜주려고 하는 듯. 마지막 기회를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됨.
임용수 : 김동주 선수는 활용 계획없으면 타구단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함.
정수근 : 선수가 원한다고 무조건 가라고 하기에도 애매함.
이용균 :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들이 많이 떠나는 상황이 몇년간 반복되다보니 (안경현 위원도 두산 유니폼 입고
은퇴를 하지 못함) 팬들이 격노하는 상황도 이해가 됨.
정수근 : 프렌차이즈 선수들을 아무 이유도 없이 너무 쉽게 타구단으로 계속 보내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이 아쉬움.
임용수 : 참 난제임 장강훈 :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단장과 만남을 통해서 대화를 할 거 같음.
이용균 : 야구 규약상 7월 31일까지 트레이드를 하거나 7월 31일 이전까지 웨이버 공시를 하게 되면 성적 역순으로
데려갈 수 있는 권리가 생기지만 어느 구단도 데려가지 않는다면 올해는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없고 내년부터 뛸 수 있음.
임용수 : 현명한 판단과 좋은 결정이 나기를
(2) 전반기 결산 1부 KIA 타이거즈 편
장강훈 : '-2'까지 가능했으나 '-5'로 끝났음. 선동열 감독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함. 어제 반드시 이겨야했는데
지면서 분위기가 쳐졌는데 8일간 쉬면서 재정비하겠다고 말함. 전반기는 야수 백업진이 부상 공백을 잘 메워줌.
투수진에서는 문제가 있었는데 최영필, 김병현 선수의 합류로 해볼만하다고 봤더니 선발에서 홀튼이 체력이 떨어짐.
임용수 : 미친 타격감의 김주찬 장강훈 : 김주찬 선수가 20경기 안타인데 20경기만 더 안타를 치면 4억을 김주찬 선수
본인에게 몰아주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음. 어제 39콤보에서 SK 최정 선수 택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함.
정수근 : 주찬이도 잘했지만 부상이 문제임. 장강훈 :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이 아픈상태에서 뛰고 있음.
임용수 : 나지완도 칭찬해줘야 정수근 : 나지완이 부상 없이 꾸준히 해줘서 무너질 수 있는 팀이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됨.
장강훈 : 예비엔트리 발표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군대가야 할 상황이 되버림. 2차 엔트리 발표에 눈이 반짝이고 있음.
유격수에서 김선빈 선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선감독의 극찬이 있었음. 그나저나 선감독이 용병 언제까지 바꿀 수
있느냐고 질문했는데 포스트시즌을 생각한다면 이번달 안에 바꿔야하고 8월 15일이 용병 교체 마감시한임. 브렛 필은
내일부터 훈련 합류 예정. 홀튼이 불안불안한 상태
임용수 : 김진우 선수는? 장강훈 : 한경기 더 지켜보고 또 볼넷 남발하면 벌금 내게하겠다고 선감독이 말함.
(3) 사구에게 물어봐
Q1) MLB처럼 홈충돌 금지법을 일단 시험해보고 내년부터 도입하면 어떤가?
정수근) 우리나라에 맞는 법이 아니기에 굳이 만들 이유가 없음.
이용균) MLB는 홈충돌 금지법 생긴 이후 홈에서 슬라이딩 하는 방식이 바뀜. 몸으로 막는 것이 없어짐.
부상관리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디오 판독도 필수
Q2) 4-5위 와일드카도 제도가 확정되었는데 양대리그 논의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정수근) 우리나라 정서상 양대리그로 나누면 관심도가 떨어지고 양대리그를 했던 99-00시즌은 관중수가 엄청나게 떨어졌음.
양대리그를 했을때 계산적으로 리그 운영을 하게 되니 승패 조작이 가능한 경기가 나오게 됨.
장강훈) 올스타만 봐도 동군쪽이 서군쪽보다 훨씬 강함. 양대리그 나눈다고 큰 시너지 효과가 있지는 않을 것
이용균) 예를 들어 리그 나눈다고 월드컵 조주첨방식처럼 공를 뽑았는데 한화가 웨스턴 리그 되었는데 삼성이 같이 뽑힌다면?
..... 아휴
* 전반기 결산 2부는 17일 , 마지막 3부는 21일에 방송 (모두 14일 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