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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8218
    작성자 : 결정장애계집
    추천 : 10
    조회수 : 2510
    IP : 39.7.***.147
    댓글 : 50개
    등록시간 : 2017/05/12 21:54:19
    http://todayhumor.com/?wedlock_8218 모바일
    시누될분이 벌써부터 절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데..


    삼년사귄 이십대 커플입니다
    최근들어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자꾸 결혼언제하냐고 닥달하셔서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는중인데요

     몇일전 남자친구랑 얘기하다가 알게된게..
    큰누나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거같더라구요 ㅠㅠ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좋아한다고 계속 숨기는데
    사실 그전부터 저를 보는 표정이 차가운거같다고 생각해왔는데 기분탓이아니라 진짜였나봐오 ㅠㅠ
    제가 좀 여우같다고 말했나보더라구요..  순진한동생 맘대로주무른다는듯이ㅠㅠ 

     남자친구가 누나남편(매형) 매장에서 몇년째 아르바이트수준으로 휴일도 제대로 없이 너무힘들어하며 일하길래
    누나나 매형한테 말해서 주에 한번이던 두번이던 휴일을 딱 만들어라 안그러면 오빠가 너무 지친다 이런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는데
    한번도 군소리안하고 일하던애가 저 만나고부터 갑자기 자기주장하니까 누나입장에선 제가 여우처ㅓㅁ 보였나봐요 

     몇년째 매장에서 일하는 남동생한테 급여도 최저시급으로주고 휴무일도 제대로 없이 일시키는게 너무 불합리해보이고 남자친구가 불쌍해서 한 말들인데 누나입장에서는 그랬나봐요

     제대로 인사도하기전부터 벌써 절 안좋아하는시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절 좋아하게 만들 자신이 없네요 ㅠㅠ
    나름 잘한다고 쿠키도 만들어서 오빠편으로 보내고 자몽청같은것도 만들어서 보냈는데 쿠키는 안먹고 자몽청도 다 버리고 예쁜병만 쓰나보더라구요 흐루루오어뎌냐너루매유튜ㅠㅠ
    누나만 둘에 큰누나랑 열살차이,작은누나랑 아홉살차이인 막둥이인데
    결혼생각하면 넘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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