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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816405
    작성자 : D.O.Grande
    추천 : 18/8
    조회수 : 804
    IP : 49.175.***.131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15/05/09 10:36:18
    http://todayhumor.com/?freeboard_816405 모바일
    장문) 제가 오유를 가입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안녕하세요.

    모두까기 디시인이라 일베고 오유고 그 어떤 곳에도 가입되지 않은채

    자유롭게 제 자신과 디시, 그리고 타 사이트의 병크를 보며 까는

    나, 너, 쟤도 사실 알고보면 병신이긴 해. 마인드로 놀다가

    큰 마음 먹고 오유에 글 하나 쓰고 싶어 가입했습니다.


    우선, 오유에도 지금 돌고 있는 여시 회원으로 추정되는 일베 코스프레 짤을 만든건 접니다.


    저 사람 이후로 우후죽순 비슷한 컨셉의 사람이 생겨났는데,

    진짜로 1베충 티가 나는 분탕 종자도 있었고 저 사람 외에도 대강 제가 스샷 찍은 것만 5명 가량 있는데

    후의 글을 봤을때 분탕이다 싶은 사람 지우고 추리면 대강 애매한 사람이 3명 더 있었고

    저 사람의 경우 등장시부터 오늘 새벽 2시를 넘긴 시각 동안 무도갤에 상주하며 글을 썼죠.


    얘들아, 기분좋니? 등등 일베와 오랫동안 싸우신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설픈 일베말투 속에 일베하는 놈들이 쓰지 않는 말투와 더불어

    부털이니 뭐니 여러가지 여초커뮤에서 쓰는 (남자들은 부털 잘 모릅니다. 부털이 뭐야? 이랬죠) 

    용어들로 인해서 많은 의심이 가고 

    또한 IP 지적받자 글을 삭제한다거나, 일베에서 사진을 퍼와서 인증한거 걸리니 글을 삭제하는 등의 태도는

    그 의심에 반쯤 확신을 더 했습니다.


    뭐, 확증이 없다고 무시하실거라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만, 애초에 넷에서 확증을 잡는다는건 

    상대방이 흔적을 고의적으로 남기지 않는 한 힘든게 사실이죠. 

    그리고 무도갤은 오유의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도 여시에서 탈주한 여자분들과 또 여시의 행태에 경악한 사람들로 인해

    여시 안의 자료를 퍼날라주시는 여자분들, 또 그걸 취합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시 안에서도 무도갤 관련 글도 올라왔던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는 에이 설마 했다가 일이 터진 후에야 헐... 하고 싶지는 않아요.


    여하튼, 가장 중요한건, 저 사람이 정말로 일베 코스프레를 하는 여시냐 아니냐 보다

    애초 조작된 해명에서 다들 보셨듯이 비위도 좋게 일베에 가입해서 어설프게 일베말투 따라하며

    그걸 일베가 했다고 주장했다가 걸렸던 여시이니 만큼, 분탕의 가능성이 실재하며 주의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뭐, 이거야 짤만 보면 모르실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그 당시의 상황과 제가 확신에 가까운 의심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그걸 믿어달란게 아니라 그럴 가능성도 염두해 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꺼낸 얘기고


    본론은

    여시를 혐오하는 것은 여성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여시는 절대 여성을 대표하지 않아요. 

    저만해도 22살의 누구보다 예쁜 여자친구와 3년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만, 이번 사건 대강 아는 여자친구도

    여시 전부터 별로 안좋게 봤으며 오만데다가 여성인권 운운하는게 오히려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페미니스트들에게

    안좋은 인식만 심어준다며 싫어합니다. 용어는 최근에 알았지만, 여시의 행태는 페미나치죠.

    여시를 욕하니 여혐종자다? 아니죠. 여시가 싫은겁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시대가 언제 자기들이 여성 대표인척 행동했냐구요??

    장동민, 레바 일련의 사건에서 보시면 아시듯이 그들이 걸고 나온 이유는 "여성 혐오와 여성 비하" 였습니다.

    그 사건에 대해 단순히 개그인데? 라거나 레바의 웹툰을 보고 단순히 상황 연출인데? 라고 하면

    명예남성이니 시녀병이니 운운하며 그 사람을 건방진 회원 목록에 올려 공개처형 하던게 그들이죠.

    마치 행동은 자기들이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양 행동하다가 이제 와서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발 빼는게 그들이구요.

    장동민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을때, 왜 국민에게 사과하냐 여성에게 사과해야지 라는

    여성은 국민이 아닌듯한 논리를 펼친게 그들이었습니다.

    web_2009631808_c59f81b5_Screenshot_2015-04-20-22-31-007E01.png

    이 외에도 많은데 대표적인 스샷하나 첨부합니다. 이런식으로요.

    남초 커뮤니티를 욕한다고 그게 남혐이 아니듯, 여시를 욕한다고 여혐종자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여시를 욕한다 = 여혐종자다 라는 프레임은 여시에서나 간절히 바라는 프레임이죠.

    자기들 욕하면 여혐종자로 몰아세우면 그만이거든요.


    또, 저는 이전부터 여성시대의 만행을 여러차례 목도하긴 했었습니다.

    조건만남 했었는데 몰카 찍히니 전엔 없었던 죄책감이 몰카 찍힌 후에야 밀려왔고

    자살을 생각 중인데 현재 남자친구가 새로운 좋은 여자를 만나면 헤어지겠다는 별로 정말 죽으려는 사람은 아니네란 느낌이 드는 글에

    여시 회원들은 성매매 당사자를 두둔하며 여시가 무슨 죄야... 찍은 놈이 잘못이지... 하면서 단체로 위로하는걸 보면서

    몰카를 찍은 놈의 죄와 성매매의 죄는 별개가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고 

    140708279941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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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낙태 관련해서 돌아다니는 유명한 짤인 태아는 모체에 기생하는 존재라거나 썩은 장기 정도로 생각하라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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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존중 사상이라고는 전혀 없고 오히려 성인이 피임을 제대로 못한걸로 낙태하고, 또 그걸 가벼운 일로 치부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 임신은 혼자 하냐고 어떻게든 방패막이 세워서 그 뒤로 숨으려는 그들이었죠.

    피임을 확실히 했다면 그 아기천사들이 죽을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시라는 곳이 폐쇄적이기 때문에 일부나 저러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까기 디시인으로서 제 생각은 어느 사이트든 병신 보존의 법칙은 통용되고, 그게 일베든 오유든 어디든 상관 없이

    그 병신들이 사이트에 먹칠하고 다니는것 뿐 일부의 말이 통하는 정상인은 어디든 있다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비 이성적인 연예인과 웹툰 작가, 진중권, 허지웅 등에 대한 태도를 보고

    또 운영자까지 나서서 TF 운운하는 대처를 보고, 또 조작된 해명을 보고 

    생각을 많이 바꿨습니다.


    일부가 이질적인 병신들이라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면 안되는 케이스도 엄연히 있지만

    일부가 동질적인 병신들이라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기에 무리 없는 케이스도 있구나, 라고요.


    오유 보면 간혹 그런 얘기들이 나옵니다. 그 사람이 여시를 대표하나요? 그 사람이 여시 전체인가요? 라구요.

    물론, 그 사람은 여시를 대표하지 않고 그 사람이 여시 전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시 내부는 자기들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유를 일베와 같다고 하고 있으며 

    자기들의 조작을 지적하는 곳에서는 눈을 감고 (잘은 모르겠지만) 아 우리가 안했다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사과했는데 왜 계속 지랄이야? 라는 식으로요.

    이 정도면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죠. 안에서 자숙의 목소리라도 새어나왔다면 모를까요.


    더군다나 연예인들 욕은 거침없이 하시고 그 연예인이 사과하면 진정성이 안느껴지신다고 난리치시던 분들이

    자신들의 잘못은 조작으로 위기 모면하려 들었고, 또 낙태 글은 여전히 올라왔음에도 (15년도에 찍힌 스샷이 있습니다)

    낙태 정보 공유글이 안올라오는 것으로 이제 낙태 얘기 안한다는 식으로 포장하는 그런 

    사과도 아닌 이름 뿐인 사과, 자기 여시내 회원들을 어르기 위한 자기들 입맛에 맞는 해명으로

    사과했는데 어쩌라고? 라니요.

    "진정성이 안느껴지니 똑바로 다시 사과하세요."

    사과할 곳이 오유만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부들대실 여시분들, 똑바로 알아두세요.

    당신네들 논리라면 

    매체파급력이 가장 큰 공중파에서 스스럼 없이

    남자는 철이 없네,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애같네,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밝히네, 남자는 다 늑대네,

    남자는 여자보다 정신연령이 낮네 (이거 증명된 바 없는 얘기입니다. 간혹 이게 정설인줄 아시는 분 계시길래)

    등등의 발언이 나오고 그걸로 하하호호 웃고 넘어가는 이 나라는 

    남혐에 찌들은 국가입니다. 

    그런데 남혐이라고 받아들이나요? 유머나 그냥 개인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자칭 사회적 약자인 여시하는 여성에 대한 관용을 요구함에 앞서 본인들 스스로가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진짜로 누가봐도 여혐인 사람에게만 칼날을 세우는 관용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UN에서 엄연히 성평등 15위의 상위권 남녀평등 국가라고 조사 후 발표 했는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WEF 들고와서 130위권이네 최하위네 이러지 마시구요.

    몇주전 무도갤에 난입해서 본인이 여시한다고 떳떳이 밝히며 한국이 이슬람 국가보다 여성인권이 낮다던 분 생각나네요.


    타 사이트 글 올리지 말라는 공지 있던데 글로만 쓰면 증거 없고 그런적 없다고 발뺌할까봐 부득이 넣습니다.


    그리고 오유분들, 지나친 신중론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앞마당까지 털렸다고 보는게 저 뿐만 아니라 이 사태에 관심 있는 타 커뮤들의 생각인데 

    안방까지 들이닥칠때까지 신중함만을 강조하는건 글쎄요. 선비도 좋지만 갓끈도 푸실땐 푸시는게 어떠실런지.


    이 글 쓰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제가 만든 일스프레 하는 여시로 추정되는 사람 짤은 

    충분히 저런 식의 분탕이 존재할 수 있다는걸 주지시키는데 목적이 있지 저 사람이 여시냐 아니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임을 밝히고,

    또 몇해전만 해도 오유는 이상한 선비님들 많아서 까는 재미도 있었고 가끔 웃긴거 스샷도 도는 그런 곳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유머가 없어서 잊고 지낼 정도가 되어버려서 그게 안타깝네요. 

    어서 빨리 본래의 모습을 찾아서 서로 쯧쯧하며 손가락질 하는 바람직한 관계로 회복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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