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서커스
이 만화 접하게 된 계기는 오늘의 유머에서
어느 분이 꼬릿말에
꼭두각시 등장 캐릭터중 하나인 콜롬빈이 나오는 장면을 접하고
이 만화가 명작이다! 라는 리플을 보고
바로 보게 되었지요.
[아래서부터 스포내용 있습니다]
약간 옛날만화같은 그림체이기도 하고
솔직히 처음 도입부가 잘 감정이입도 안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3권에서 주인공인줄 알았던 색기가 죽어버ㄹ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왜 이런표정인가 궁금하실텐데
우리의 주인공은 불치의 희귀한 질환을 앓고 있어요.
(비련의 남주)
그것은 바로 조나하 병
평소에는 근육짱짱 쿵푸머신인 주인공이
발작이 시작되면 호흡곤란과 근육이 마비되는데
이 발작을 완화해줄 수 있는건
타인의 부교감신경을 자신보다 우위로 만드는 것
즉, 남을 웃겨야 합니다.
남을 웃기기 위해 인형옷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한 소년을 만나게 되죠.
주인공인 사이가 마사루
이상하게 남주들이 다 찌질함
엄마와 단 둘이 살던 마사루는
어느 날, 얼굴도 모르고 살아온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200억인가)
그걸 아니꼽게 본 친척,형제들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하게 되어
스스로 행동하는 자동인형과 꼭두각시조종사들에게
쫒기다가 가토를 만나게 되죠.
자신의 할아버지가 준 커다란 트렁크가 있는데
항상 가지고 다니며 위험할 땐
시로가네를 부르라고 합니다.
그럼 도와줄것이라고 하죠.
은발머리에 은색눈이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개쩔고
한가지 단점은
웃음이라는 감정이 없습니다.
(가토 : ㅆ1발)
태어나서 단 한번도 웃어본적이 없는 시로가네는
마사루의 할아버지가 미리 고용한 경호원 같은거죠.
이 갸날픈 여성이 어떻게 마사루를 지켜줄까요.
생활의 발견 : 적을 때려부술 땐 꼭두각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만화의 제목이 왜 꼭두각시 서커스인지 알게 되는 부분입니다.
시로가네는 꼭두각시를 이용하는 꼭두각시 술사입니다.
자...주인공은 이렇게 3명입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총 43권으로 되어있고
각각의 주인공에게는 엄청난 비밀과 이야기가 숨겨져있습니다.
과거에 얽히고 섥힌 인연이었고
그들을 노리는 적의 정체는 무엇인지
대체 조나하병은 왜 발병했는지
마사루의 할아버지는 시로가네와 어떤 사이인지
3권에서 죽어버리는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하시다면
보세요.
저는 43권까지 보자마자 다시 1권 처음부터 정주행 했습니다.
절대로 읽고 후회할 일 없을거에요.
살벌한 작화와 액션
반전에 반전
눈물
그리고 무엇보다
만화에 오유인 나옴
개인적으로 원피스, 슬램덩크 등등보다
더 높이 보는 작품입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는 요괴소년 호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