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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럼 백악관은 얼마나 사람들의 청원을 들어주었나?
이에 대한 것을 분석한 것으로 '기준이 달성된 4799건'의 청원중에서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답변을 낸 것은 달랑 227건 밖에 없어.
게다가 이에 대한 정책적인 반영에 대해서는 과연얼만큼의 효과가 있었는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지.
즉 우리나라보다 규모가 큰 백악관 조차도 이것을 하면서 '달성된 청원'의 달랑 10퍼센트도 답을 못준거야.
그 이유로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여러 국가간에 민감한 사항일경우를 들 수 있어. 백악관 청원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청원을 넣는데 그러다보니 그 내용이 여러 국가의 분쟁 사안인 경우가 있어서 해결을 못하는 경우야.
두번째, 국내에서 민감한 사항인 경우가 있어.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남녀 문제라던가 인종 문제, 지역 현안문제등에 대해서 어느 한쪽 편을 들면 다른 한쪽의 표가 대폭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거든. 그렇기에 이 경우에는 답을 줄 수가 없어.
세번째.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 자체의 처리 속도 문제가 있어. 시스템상에 올라오는 청원들은 국민의 관심이 큰 사안들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생각해야할 것들이라던가 관계된 기관들의 숫자가 많아. 그렇기에 이에 대한 조율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회의도 많이 해야해. 그 때문에 하나의 청원 안건에 대한 의견을 확정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이러한 이유들 말고도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요 이유들은 이러한 것들이야.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5년여 동안 운영해 온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게시된 백악관의 공식 답변은 현재까지 227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백악관이 보존 중인 청원 4천799건을 자체 분석한 결과, 답변 요건을 충족했지만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청원이 시작된 지 30일 안에 150명 이상의 미국인으로부터 서명받은 청원들을 보존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나오죠. 즉 서명 10만건을 달성한 숫자가 4799건이 아니라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이 보존하고 있는 청원의 수가 4799건이며 그 중 공식 답변을 받은 건수가 227건이라는 얘깁니다. 근데 이걸 마치 4799건 모두가 150명이 아닌 10만건의 서명을 받았는데 백악관이 그중 채 5프로가 안되는 227건만 답변을 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원래 웃대는 한달에 한두번밖에 눈팅 안하지만 그 웃대 링크에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추천수도 11갠가 받았기에 굳이 웃대까지 가서 질문을 했습니다.
보이시죠? 애초에 본인이 가지고온 기사가 본인의 본문글의 근거가 되지도 못하거니와 오히려 본인을 수렁에 빠트리는 내용들입니다. 청원 기준이 25000명의 서명일때 그걸 달성한 청원이 201건이며 그중 80.6%가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이죠. 저 글쓴이의 말대로라면 답변의 기준이 25000명일때는 달성한 청원이 201건밖에 안됐는데 그걸 네배인 10만건으로 늘렸더니 오히려 달성건수가 4799건으로 20배가 넘게 폭증했다는 말이 되거든요. 하지만? 끝까지 인정 안합니다. 저러다가 그냥 글삭해버렸죠.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합니까?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ilitary&no=81267&s_no=81267&pag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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