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딱히 심심해서 이 글을 쓰는건 절대 ㅇ아님니다
6년 넘게 제 마음속 1위는 항상 라디오헤드입니다 닉넴서부터 ㅋㅋㅋ
한국에는 절대 안올 줄 알았는데 작년에 지산에 왔드랬죠
덕분에 엄청난 사람들이 왔었고 반응도 아주 폭발적이였죠
이 아저씨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앵콜만 8곡을 하고 갔어요
저도 갔었는데 진짜 사람들이 거의 미쳐있어서 앞에 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뒤로 빠졌었다는 ..
기절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어요;; 하
그래도 라디오헤드를 우리나라에서 제 눈으로 보고 제 귀로 들었으니 여한은 없네여 ㅎㅎ
각설하고
보컬 68년생(울엄마랑 동갑..!) 톰 요크
보시다시피 짝눈이 아주 매력적인 아즈씨
옛날에 한국인 룸메이트가 저 짝눈 가지고 심하게 놀린것 때문에 한국에 오지 않는다 이런 루머도 있었죠
라이브를 할때 아주 괴기한 춤 일명 오징어 춤을 선보입니다 처음엔 뭔가 싶은데 익숙해지면 오징어춤이 보통이 되죠
그러다가 8집 lotus flower 에서는 아예 춤을 추는 걸 뮤비로 찍었어요
(솔로로 활동하는 아톰 포 피스 앨범의 타이틀곡도 춤 추는걸로 찍음ㅋㅋㅋ) 무려 안무 디렉터는 마이클 잭슨의 안무가였다는!
대학교 동창 레이첼 오웬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가 있습니다
환경 문제나 티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음.. 쓸말은 많은데 쓰려ㅣ니 기억이 안나네여 ;;
조니!!!!!!1그린우드!!!!!!!!!!!!!!!!!!!!!1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 입니다
하악
너므좋아
아아ㅏ핳
사진이 좀 잘나왔는데 사실 저렇게 안생김
뭐.. 요러케? 그래두 잘생겼어요 ㅎ0ㅎ
각진 턱이 매력인데 본인은 컴플렉스인지 항상 앞머리를 길게 내려요 그덕분에 좀 동안으로 보입니다
옷입는 것도 굉장히 청년스타일?
무대 위에서는 고개 푹 숙이고 진짜 또라이처럼 기타를 쳐대는데
무대 밖에서는 진짜 순둥순둥하고 수줍수줍.. 응앙 헤어나올 수 없는 미친 매력
하지만 94년(제가 태어난 해..)에 결혼해서 애가 셋임... 부인은 전생에 우주를 구한듯싶습니다ㅠ
4살부터 비올라를 쳤었고(? 켰었고?) 형 콜린 그린우드는 라디오헤드에서 베이스를 칩니다
팬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조니는 아주 여러가지 악기들을 잘 다뤄요 심지어는 라디오를 라이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climbing up the wall참조)
여러 영화 음악도 만들었어요 (There will be blood, Bodysong 등등..).
바디송은 진심 명반입니다 조니를 좋아하신다면 꼭 들어보세요 ㅠㅠ
능력이 참 대단하죠. 다재다능한 축복받은 뮤지션이에요 ㅜㅜ 데어 윌 비 블러드 같은경우는 기타가 아닌 현악기들이 주를 이루는데
어릴적 못다한 꿈을 요러케 이루는거 같네여
조니의 상징인 저 텔레캐스터
지금이라기엔 한참 되었지만 혼다랑 어떤 일본 애니 여자 주인공 스티커가 붙여져 있죠
손목에 무리가 가게 기타를 쳐서 저 보호대를 하기도 ㅠ.ㅠ
베이시스트 콜린 그린우드 입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조니 그린우드와는 형제지간입니다
ㅇ ㅏ 할말이 급격히 없어진건 아니구요 힘들어서 그런것도 아니구요.....!
사람이 되게 착한게 느껴져요
착해서 좋음 콜린 ♥
어머 이 모델은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ㅈㅅ... 에드 오브리엔 입니다
라디오헤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ㅋㅋㅋㅋㅋ 키도 자그마치 190.. 혼자 우뚝 ..
기타와 백보컬을 맡고 있슴다
에드는 그냥 잘생겼어요 ㅋㅋ 존잘
저번 인터뷰에서는 라디오헤드가 원로밴드 취급?받는게 싫다고 했는데
근데 맞잖아 ㅠㅠ 데뷔한지가 21년이여
마지막으로 드러머 필 셀웨이 입니다
조니랑 에드는 세월을 조금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톰 콜린 필은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심..ㅋㅋㅋㅋ
필의 드럼은 막 유난히 튀고 그런 드럼은 아니지만 선을 넘지 않으면서 기계같이 딱딱 챱챱 들어맞는..
라이브를 보면 느끼게 되죠 새삼 그 위대함을
후 힘들다
이담부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디오헤드 노래 3곡의 라이브에여!
저는 OK computer - In rainbows - Hail to the thief - Kid a - The bends 이 순으로 좋아해요
ㅇㅋ컴은 두말할 필요 없는 앨범이고
저는 밴즈나 키드에이보다 후기 앨범인 인 레인보우하고 헤일투더 이 앨범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1집이랑 8집은.. 패쓰 팔집도 좋긴 합니다만
지금은 9집을 기대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초기 라디오헤드 사운드를 그리워하는데
요근래 톰이나 조니가 듣는 음악들 보면 초기로 돌아갈 것 같진 않네여
아톰 포 피스만 들어봐도 잘 드러나죠
저는 후기가 더 좋아여 헤헤
그냥 라디오헤드가 펴엉생 음악 해줬으면 좋겠어요...
Radiohead - Airbag
97년도의 젊은 라디오헤드!
더불어 조니의 기타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라이브입니다
위대한 오키컴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트랙
오키컴은 진심 버릴 노래가 없는데
저는 처음에 라디오헤드 좋아할때는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를 좋아했는데
이것 저것 꽂히는게 다르다가 최종 정착은 에어백이네요 ㅋㅋㅋ이것도 앞으로 바뀔라나
처음,마지막에 즹즹 하는 조니의 기타가 너무 좋아서 그런듯
그리고 콜린이 가장 베이스라인이 맘에 드는 노래로 꼽았어요
그럴만두하지
Radiohed - Myxomatosis
myxomatosis는 점액성 종양종증 이라는 병명인데 토끼한테 자주 걸린다네요
여기서 미약하게나마 톰의 춤을 볼 수 있슴다
여기서 조니는 기타를 치지 않지만 조니가 이 노래 기타 쳤으면 진심 쌍코피 텆졌을듯...주륵
뭔가 굉장히 변태스러운 노래에여 ㅋㅋㅋ 그래서 제일 좋아함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톰과 비슷하게 몸을 흔들고 있다는..;;; 위험데스
Radiohea- Jigsaw Falling Into Place
직쏘!! 입니다
초저예산 뮤비 ㅋㅋㅋㅋ 라됴헤드가 원래 요상한 뮤비로도 유명하죠
다 보여드리고 싶은데 너ㅜ무 힘들...어요.....이해...좀....부탁....
고등학교때 원어민 선생님이 라됴헤드 팬이셔서 수업시간에 애들한테
just의 뮤비를 보여줬는데 다 보고 애들이 난리가 났죠 저한테 와서 저게 뭔뜻이냐 말해달라
나두 모르는데..
암튼 이 노래는 라이브로 자주 하진 않아요
'은근함'이 있는 노래라 라이브로 하면 너무 퍼지더라구요 몇 안되는 라이브 영상 보니까
문제의 just
아마 중학교 1학년인가 이 뮤비를 처음 보고 뭐야 저아저씨(톰) 왜저래 무서워
이랬던 기억이있네요 ㅋㅋㅋ
근데 톰이 예전에 말하길 자기들은 뮤비 만드는데 별로 관여를 안한다네요
여기까지 라디오헤드 였습니다!!
이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 지산 갔을때 기사 사진에 저 찍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사진 하나도 안찍엇는데 기자님이 좋은 추억을 남겨주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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