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특히 양형은 더 그러면 안되는겁니다..
덴마 이전의 양형의 대표작, 누들누드를 메갈리아류 집단에게 보여주면 어떤 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까?
단언하는데, 덴마 연재 중단 기간에 들었던 악플은 정말 천사의 속삭임으로 느껴질 정도의 온갖 얘기를 다 듣게 될겁니다.
이미 양형이랑 채색 작가가 지지 표명을 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잠잠 하겠지만, 두고 봐. 워마드 쪽에선 양형조차 한남충이라며 온갖 개쌍욕을 다 할겁니다. 양형도 어차피 걔들에겐 똑같은 한남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진. 아마 레진 운영자와 사주는 지금 돌아 버리기 직전일겁니다. 웹툰계의 유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고, 차단 사태 때도 영민한 대처로 오히려 홍보 특수를 누렸던 레진. 소속 작가들의 연이은 메갈리아 관련 입장 표명 때문에, 큰 타격이 있을겁니다.
첫째, 루리웹의 이탈.
둘째, 저와 같은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독자층의 이탈.
넥슨이 왜 그렇게 발 빠른 대처를 했을까요? 기업은 철저히 자본의 논리로 움직입니다. 별칭이 돈슨인 넥슨인데 오죽 했을까요.
김자연 성우를 그대로 썼다가는 실질 구매층의 대탈주가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런 대처를 한겁니다. 솔직히 넥슨 입장에서 메갈리아쪽을 끌어 안는 것이 이윤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판단 했다면 '우리는 모든 의견을 존중합니다' 란 성명 발표와 함께 그대로 갔겠죠.
결과는요? 메갈리아류 집단에서의 보이콧, 주식 시장 개입설(진심 육성으로 빵 터졌습니다), 서브컬처계 종사자들의 보이콧에도
서든어택2로 바닥을 치고 있던 넥슨의 주가와 자회사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죠. 이게 뭘 뜻 하겠습니까.
미래도를 그려 볼까요. 지금 천지분간 못하고 입장 표명했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 얼마 후에 밥그릇에 위협을 받으면 '그 때는 메갈리아가 뭐지 잘 모르고 그랬다. 사과한다.' 등의 사과문 행렬이 이어질겁니다.
전 35세 남성이며, 경제권이 오롯이 제게 있습니다. 레진 코믹스는 물론이고, 콘솔 게임 CD, 만화책, 음반 CD, 온라인 게임 정액 결제 및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하는 비용이 꽤 된다는 거죠. 물론 헤비유저 분들이나 루리웹 분들에게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 문화 컨텐츠의 실질 소비층이란 얘깁니다.
당연히 전, 지지 선언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참고해서 철저한 불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비인륜적이며 패륜을 자행하는 집단을 옹호하는 작자들에게 제가 힘들게 번 돈 1원도 쓰기 싫네요.
실제로 전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구독자였고, 단행본도 갖고 있으며, 미리보기도 자주 결제 하는 사람입니다만,
당장 오늘 연재분부터 보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보고 싶긴 한데, 못 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이제 몇시간 후면 출근할텐데, 출근길에 '종이/책' 류 재활용 쓰레기 함에 단행본도 버리고 갈 예정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모든 단행본과 CD, 게임 등을 전수 조사해서 관련이 있는 물품들에 대해서도 물론 전량 폐기 할 생각이고요.
속상한 마음에 두서없이 써 갈겨서 내용 정리도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씨발 양형. 당신이 그럴줄 몰랐어. 마지막 믓시엘이다 시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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