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땐가 2층침대있는곳에서 엄마랑 한동안 한방을 쓰게됬었는데 그날은 엄마랑 얘기도할겸 1층에서 둘이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잠이 듦. 그러다가 기분이 싸해서 눈을뜨니 몸은 못움직이겠고 2층침대 밑(1층 기준으로 천장)에 어린아이가 꺼꾸로 매달려서 날 보고있는게 아니겠음?; 근데 처음에는 무섭다가 살짝 생각해보니 빡치기 시작했음, 이게뭔데 내 잠을 방해하지?? 이런식으로ㅋㅋㅋ(초딩때도 귀신때문에 가위눌려서 잠못잔 경험있음)결국 졸린데 못자서 짜증나서 오는 똘기로 귀신얼굴에 윗몸일으키기를 시전해서 박치기를하자고 마음먹고는 속으로 셋까지 세기로 결심했음. 하나, 둘, 셋! 하고 윗몸일으키기를위해, 그리고 충격완화를위해 눈을 질끈감고 몸에 힘을주니 가위가 딱 풀린게 아니겠음??ㅋㅋㅋㅋ 눈을 떠보니 아무것도 없고... 허탈해서 혼자서 허허웃다가 잠들었음...
참고로 그 귀신의 머리는 방금 물에서 나온것처럼 젖어있어서 다음날 관리아저씨한테 혹시 건물터에 연못이나 물터였냐고 물었으나 이 건물전에 건물있던걸 헐고 지은거라 그 건물터 전에 터에 뭐가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