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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0949
    작성자 : 데데라랑
    추천 : 24
    조회수 : 10355
    IP : 121.125.***.56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5/06/19 19:34:44
    http://todayhumor.com/?panic_80949 모바일
    [BGM] 몽골에게 치욕과 공포를 안겨준 두명의 정신병자.psyco


    미치광이 광신도 운게른


    국적 - 러시아

    직업 - 군인, 종교지도자

    지배지역 - 내몽골

    특징 - 불교기사단을 이끌고 부처와 칸을 자처하며 몽골을 통치

    세력 - 운게른 휘하의 대규모 백군 마적단 "불교기사단"



    러시아 국적의 독일계 가문 출신으로,

    전장에 대한 끝없을 갈망을 가진 자로

    사관 학교에 들어갔지만 생도 신분이라 전쟁에 나갈 수 없자

    1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삼아

    너무 나도 신이 난 운게르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쟁을 벌인 결과 소령이 되었습니다.


    이런 전장을 만끽한 그에겐 그것이

    인생 최고의 시기였지만

    러시아 혁명으로 제국군은 와해,

    전쟁에서 발을 빼자 운게르는 졸지에 실업자로 전락, 방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러시아 백군

    그레고리 세메노프 대령의

    아시아 기병대 사령관이 되어 종횡무진 동부를 누볐고,

    또 다시 전장을 만끽했습니다.





    이미 그는 그야말로 정신병자와 같았는데.

    술집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아무에게나 총을 갈겨서 사람이 죽게되었는데

    운게른은 이 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부처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내가 총을 쏴서 이 총알에 맞아 죽는 사람은 원래 그렇게 죽을 놈들이다"
    어찌해도 이보다 더 나은 죽음을 맞지는 못하지...
    사람이 살아갈수록 세상의 때를 더 탄다면

    스스로에겐 결국 안 좋은법 아니겠어?

    만약 그 전에 내가 직접 죽여준다면...
    그들은 다음 세상에서 그나마 더 나은 삶을 구가할거야"

    스스로 부처라고
    여긴 운게른은 나중에는 자신이 징기스칸의 환생까지 겹쳤다고 여기며
    몽골과 티베트 중국을 점령하여 몽골 제국을 부활시키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자신의 부하들에게 마리화나와 보드카를 먹인 운게르는 마침내 군사를 끌고 몽골로 진격했습니다.




    운게른의 부하들은 아무나 강간하고 학살했으며 총을 사방에서 쏘았다고 합니다.

     
    이쯤 되었을때 운게른의 집단은 하나의 사이비 종교화 되었는데,
    어떤 병사는 성관계를 맺으면 안된다는 계율이 있자 여자에게 자살을 강요하여 시간을 했다고도 합니다.
    시체를 강간하면
    살아있는 부처인 운게른이 죄를 묻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운게른은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했는데,
    사방의 버스 정류장 중 무작위로 하나의 극락 정류장을 지정하여,
    그 정류장에서 내리면 무조건 총살했다고 합니다.  극락으로 보내주기 위함인데요.

    나중에는 시민들을 별 이유도 없이 아무나 붙잡고,
    보석금을 내야만 풀어주는 황당한 제도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는 기사단의 좋은 수입원이었습니다

    칸이 항의하자,
    운게르는 기어코 칸의 작위를 뺏어 스스로 칸이 되기까지 합니다.

    절체절명의 몽골의 운명, 이미 10분의 1이라는 몽골인이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절망의 순간에
    볼셰비키의 공산당군이 나타나

    순식간에 일개 보잘것 없는
    마적수준의 운게른의 불교 기사단을 제압해버리고



    강제로 끌고가 총살로 처형해버립니다
    자칭 부처와 칸이라고 한 녀석 치곤
    너무나도 허무한 죽음이었죠 







    하지만 이 종교에 미친 사이비 마적지도자는

    결국 끌려가 비참하게 죽었지만

    그 평화도 잠시....


    더 심하게 정신이 나가버런

    어떤 동방의 미친과학자가

    몽골근처에 근거지를 마련하는데..








    미치광이 과학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시이 시로"


    국적 - 일본

    직업 - 군인, 의학, 과학자 

    지배지역 - 북만주

    특징 - 731부대를 이끌고 북만주에 실험실을 설치하여, 변태적인 실험을 즐김

    세력 - 이시이 휘하의 의학자, 과학자, 군인으로 이루어진 "731부대"



    의외로 의학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성적도 최우수였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성격은 지극히 이기적이며 권력, 명예에 대해 집착이 병적인 녀석이었는데요

    군에 입대한 후에도 군의관 계급이 중장까지로

    제한된 것에 어마어마한 격노를 표출했던 인물입니다.


    하여튼, 이시이는 해외 유학 길에 올랐고 그후 세균무기에 대해 엄청나게 연구하였습니다. 

    이윽고 육군 장군이었던

    아라키 사다오의 후원을 받고


    그 유명한 "관동군 방역급수부", 일명 "731부대" 의 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되는데


    겉으로는 관동군에 공급할 물문제를 해결하는 부대로,

    물을 정화시켜서 청결한 물을 공급하는등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후 이시이 시로는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시이는

    적군이었던 중국인이나 조선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인, 그리고 그 근방에 있는 몽골인까지 납치해서 실험을 자행했습니다.


    수용자는 마취없이 생체 실험을 자행했습니다.

    중국과 조선인에 비해서

    힘이 약한 몽골인들은 지금도 어디에서 하소연도 못하는 상황이죠.


    이시이 시로의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몽골인들은 별안간 갑자기 납치당해 생체 실험을 당했습니다 

    북만주를 돌아다니는 몽골인들을 습격해서 전부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마적들도 납치한 모양)





    이렇게 잡혀온 사냥감들은 마취없이 실험을 당했고

    장기를 산채로 제거 당하거나,

    성인여자, 남자, 어린이, 아기까지 모든것들이 실험 대상이었습니다.


    팔과 다리는 절단하거나

    식도와 장을 연결시키거나

    피부를 산채로 벗겨내고 


    실험체가 상태가 안좋을시에는

    화염방사기로 산채로 태워죽이거나

    몸속에 바닷물을 주입하고

    폭탄을 쏴서 터트려 죽이는등



    그 특유의 광적인 호기심과 살육감을 충족시키는

    "인간재료"가 되었습니다



    이시이 시로는

    시간이 갈수록 온갖 인종을 수집하고 모아놓고

    쓸데없이 변태적인 실험을 지시하고 실행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전후 이런것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언론과 힘이 있었으나, 몽골은 마을 하나가 납치가 되었어도

    어디에도 하소연을 못하는 상황이었죠

    특히 북만주에 위치한 연구소는 몽골인 납치에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미치광이 이시이 시로는

    또 다른 미치광이 운게른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을까요? 


    전범 추적을 피해 자기 장례식까지 치르고 가명을 써가며 은신

    미군을 상대하는 윤락업소를 겸하는 여관 주인 노릇을 하며 살다가 67세에 암으로 죽었다고 은폐한후

    다른 지도교수로 자신의 이름을 등재시킨후 





    종전 이후 사망하기 직전까지 자국에서 의학계의 원로로 대접받으며 연구결과를 통해

    계속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다가 천수를 누리고 갔다고 하네요..





    몽골,

    한떄는 세상을 호령하던 나라였으나

    19세기엔

    한줌도 안되는 세력을 이끌고 온

    미치광이 두명에게 속절없이 당한것도 참 묘한 일이네요



    출처 - 루리웹


    ------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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