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공게에 쓰네요 ㅎㅎ
오늘은 예전에 말씀드렸던 오유하시는 형님과 겪었던 일을 쓰려고해요:)
통화는 많이 했는데 늘 이글 쓴다는 말은 까먹어서... 설마 이글을 보진 않겠죠 흐흐...
오늘도! 음슴체로 갑니다!!!!
때는 내가 대학교 한창 다닐시절 두둥!!!
학교 다니면서 밤늦게 놀다가 공부하다 많이 가는 편의점이 있었음
어느날인가 친구랑 한창 롤을 하다가 그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을 사먹는데 편의점 알바하는 형이 말을 걸어 이야기저이야기 하다 친해졌음
이게 바로 그 오유하는 형님이셨음 ㅋㅋㅋ
그때 형님은 자취를 하고 계셨음... 물론 우리집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여서 학교 갔다 공강시간이나 수업이 없는날이면 형님집에 들러 놀다 낮잠자다 집가는게 거의 일상이였음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그날따라 피곤한 몸에 형과 난 일찍 잠이 들었음
그형은 침대에서 자고 난 라꾸라꾸(?)에 누워서 잠을 들었는데...
이게 이게 왠일?!?! 갑자기 가위에 눌리는게 아니겠음?!?!
그때 엎드려서 자고 있었는데 내 등에서 갑자기 어떤 꼬맹이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형님에게로 날라가는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였음
근데 이때 기묘한게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조금씩 가는데 왠지 그 아이가 그형님한테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었음
그래서 나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알다시피 가위눌렸을땐 커 봐짜 쉰소리 밖에 안남
그래서 어쩔수없이 강제로 이상황을 벗어나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가위를 풀었음 다행히도 진짜 한 10cm정도 거리가 남았을때 가위가 풀렸음 그 가위가 풀리자마자 그 아이 있던곳에 바로 달려가 헛스윙을 했음 ㅋㅋ
형은 원래 잠이 들면 안깨는 사람이라 이난리가 벌여져도 모름... 그냥 모름... 아주 평온한 상태로 주무셨음
원래부터 낮에 자다 깨면 형이 안일어나게 조심히 집에 가는게 우리의 암묵적인 룰이였음... 차마 깨우기도 뭐해서 나는 조심히 일어나 집으로 향했음...
집에 있는데 계속 형 생각이 맴돌았음... 왠지 계속 불길하고... 무슨일이 생길거 같고... 하지만 난 설마하는 맘에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자기로 했음
그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형한테 바로 전화를 했음
"형 어제 별일 없었죠??? 아무일 없었으면 오늘 조심하세요..."
"응??? 갑자기 왜? 그런걸 물어봐?"
" 아 그냥요..."
근데 형님은 자꾸 왜 그러냐고 물어보셨음... 결국 난 어제 있었던일을 실토했음 그런데 형이 엄청 놀래는게 아니겠음?!?!
"아 사실... 어제 우리 편의점 실외기에서 불이 났었어... 진짜 큰일 날뻔했거든...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손님이 발견하셔서 겨우 진압했어..."
이일 이후로 귀신을 전혀 믿지않던 형은 귀신을 믿게 되었음...
만약 그 귀신이 계속 형에게 가도록 놔두었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라고 생각하면 섬뜩함...
흐음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ㅋ
아 무섭게 쓰고 싶었는데 별로 안무섭네요...
모바일로 써서 그런지 내용이 뒤죽박죽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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