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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입니다.
새벽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전 골목길에 들어서선 담배를 물고 붙을 붙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전 골목길을 지나가며 수시로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괜한 기분이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귀를 도려낼 듯한 추위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묘한 시선은 뒤가 아니였나 봅니다. 갑자기 길을 걷는데 제 앞에서 불빛과 함께 묘한 시선이 느껴지길래, 앞을 바라봤더니.
웬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저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고, 그녀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쳐다보지 마세요...]
그녀는 저에게 속삭이듯이 작게... 작게... 말하고 있었는데, 여자는 어느 순간, 저의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과 함께 넘어져버렸고, 순간 여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차에 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사라졌습니다.
운전사 아저씨는 차에서 내려, 차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결국 아저씨도 그 여자를 보았던 것입니다. 속력을 줄이지 않으셨던 아저씨는 저를 치기 전에 여자를 먼저 치게 된 것이죠.
아마 그 여자(귀신)이 아니였다면 전 지금쯤...
출처 | 잠밤기 - 아기까마귀 님의 투고괴담 http://thering.co.kr/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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