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99년 12월 군번 12사단 2대대 에서 

26개월동안 땅개로 근무했던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여성징병 청원글이 10만을 넘었다네요!

잘하면 노처녀 37살 내 여동생도 보낼수 

있을라나..그가시나 좀 군대가서 빡시게

굴러봐야 정신좀 차릴텐데...

아우 생각만 해도 꼬시네요...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돌이켜  보면 남들 다가니까..가기싫어도

돈없고 빽없으니까..이게 얼마나 큰손해인지

계산할 나잇대도 아니었으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고 끌려가..생판 모르는

사람 앞에서 똥고벌리고 고추보여주고

한우처럼 등급 받아서 훈련소 끌려가서

그두꺼운 군복에 세상에서 제일 힘없는 바늘로

계급장이며 부대마크며 손가락 피 질질 흘리고

바느질 하고 추울땐 춥게 더울땐 덥고            산골짜기  막사에 틀여밖혀 꽃같은 이십대
초반을... ㅠㅠ



자살하지 말라고 자살한 군인 해부동영상을

내무반에서 강제로 틀어  억지로 보게하질

않나....그때 비디오 화면속에서 그걸 지켜보며

오열하던 부모님 모습을 보며 그땐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비슷한 또래들끼리 그좁은 내무반에 이십명 넘게 서로 갈구고 때리고 쳐맞고 그렇게 26개월 ...

군대 갖다오면 철들고  사람되긴 개뿔...

여자동기들 졸업작품 준비하고 있을때

전 첨부터 다시 학업시작...

근데 그땐 그게 얼마나 손해인줄 몰랐어요..

불합리 한줄도 몰랐고..

군대내 젓같은 부조리를 온몸으로 느껴도 항의

할줄도 몰랐죠..

다들  그랬으니까 그런가보다 했죠..

나도 군대 갔다온 예비역 이면서 군인들

보면 군바리다....새파란 새끼들..거리며

킬킬대며 조롱했었고..

술한잔 먹고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전 여성징병 반대에요..

나름 꼴마초라..그 젓같은 군생활 내가 하고 

말지..내 동생이..내여친이..궂이 그 거지 같은

군복을 입게 하긴 싫습니다..

다만....너무 억울하네요..지금 서른 아홉의

저는  그때 군대에서 보낸  2년2개월이

너무 아까와요...

2년 2개월...사회 있었다면........

전..서명 까진 않했어요..

근데 이글 보시는 여성분들..아니지..

일부 그릇된 신념을 가지신 페미니스트 분들..

당신들은 페미니스트가 절대아니야..

진짜 성평등이 이루어지려면..

세상 절반인 남자들 도움없이 될거 같아..?

여동생이 있는 내부터도 나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그래서 엘리베이터 에 여자랑둘이 

탈땐 절대 여자 뒤에 서지 않고 여자가 

내 뒷모습 볼수있게 앞에서고..

치마 입은 여자가 내앞 계단 오를땐

혹시나 오해받을까 그여다 계단 다오를 때까진

뒤에 않따라가고..밑에서 폰보며 깨작거리고

지하철에선 무조건 만세 자세..그마저도

불안해 할거 같아서 아예 노약자석  할배들 앞에서 손잡이 잡고 가고..

요즘 남자들 딴에는 진짜 노력하고 성차별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실천 하려 하는데..

잠제적 성범죄자....시선강간..

....편가르기 하고..조롱하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진짜....되도 않는 꼴페미들  보면..

저것들 싹다 군대 보내서 빡시게 굴리게

하고싶단 생각뿐..

,.
 써놓고보니..이건뭐...ㅋㅋㅋ


낼  술깨고 보면 이불킥  하겠다..

결론은 여성징병 청원 까지 하게 만든건

니들 꼴페미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