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가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김무성과 단독 밀실 회담을 진행하면
당연히 다른 야당이 반발을 합니다.
닭을 끌어내리기 위해선
우리가 궁물당이라고 비웃던 국민의당과도 연계하여 의석수를 늘리고, 협조를 받는 게 중요한데
지금 상황에선 박지원이 단독 실력행사를 나설 듯 싶습니다.
김무성과의 밀실 회담은 추미애의 야당 분열 행위입니다.
거기에다가 김무성이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들에게 쪽지를 보여줬네요.
전에 박지원이 스마트폰을 조작해
이정현 새눌당 대표의 충성 메시지를 적나라게 보여준 적이 있었죠.
머리가 좋아서 뭔가 돌파구를 찾고 싶었는지
아니면 김무성이 엿 먹일 거라는 짐작도 못했는 지
추미애의 행동만 보면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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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춘석 / 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장
◇앵커: 오늘 추미애 대표께서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날 때 김무성 전 대표가 들고 있던 쪽지가 취재진한테 포착이 됐는데요. 거기에 보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윗부분에는 아마도 추미애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적혀 있고 아래에는 김무성 대표 쪽의 입장인 것 같은데요.
윗 부분, 그러니까 추미애 대표가 말씀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형사X, 이렇게 해 놓고 형사책임을 안 물을 수 있다라는 것으로 해석됐거든요. 그래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춘석 / 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장 : 저는 그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한 바가 없고요. 사실은 지금 대통령에 형사책임을 물을 것이냐, 안 물을 것이냐
(중략)
그 형사책임에 대해서 면죄를 거론하는 것은 우리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우리 추미애 대표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